지구촌 최대 골프산업쇼 GIS(Golf Industry Show)가 이름을 바꾸고 새롭게 출범한다.

미국 골프코스관리자협회(GCSAA)는 지난 6월29일 GIS가 ‘GCSAA 컨퍼런스 앤 트레이드쇼(GCSAA Conference and Trade Show)’로 리브랜딩됐다고 밝혔다.

새로운 이름은 내년 2월5일부터 10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2022년 행사 때부터 적용되며, 이에 따라 2022 GIS는 ‘2022 GCSAA 컨퍼런스 앤 트레이드쇼’로 바뀐다.

골프산업 전문가들을 위한 교육, 네트워크, 코스관리 솔루션 제공 등을 위해 열리고 있는 이 행사는 2005년부터 사용된 GIS라는 명칭 대신 주최단체인 GCSAA를 부각시키는 이름을 채택했다.

GCSAA CEO인 레트 에반스는 “이번 리브랜딩은 행사 성격이 변하는 것이 아니라 GCSAA 브랜드의 강점에 기반을 둔 것”이라며 “협회 브랜드 인지도가 지난 수년간 높아짐에 따라 GCSAA를 행사 전면에 세우면서 파트너들과 함께 코스관리자, 설계가, 건설자 등이 협력하고 팀을 구성할 기회를 계속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협회는 이번 명칭 변경과 함께 GCSAA와 관련된 모든 단체를 협회 이름으로 바꾸는 작업을 계속할 예정이다. 지난 5월 협회 자선단체를 ‘GCSAA 재단(GCSAA Foundation)’으로 바꾼 것도 그 일환이다. 이 작업은 협회가 100주년을 맞는 2026년까지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2022 GCSAA 컨퍼런스 앤 트레이드쇼는 대면 행사로 돌아올 예정이다. 올해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가상 전시회로 치러졌지만, 내년 행사는 다시 오프라인으로 돌아가 샌디에이고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