떼제베CC 전국 첫 그린피 27% 인하
떼제베CC 전국 첫 그린피 27% 인하
  • 민경준
  • 승인 2021.07.22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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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 운영·관리 등 골퍼입장에서 먼저 생각하는 서비스 강화
 

충북 청주 소재 대중제 36홀 떼제베CC(회장 최상주)가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전국적으로 인상 러시를 이루고 있는 그린피를 7월29일부터 최고 27% 전격 인하키로 했다.

코로나 팬데믹 상황과 관련 골퍼들이 증가함에 따라 수도권의 경우 그린피가 30만원 안팎(주말 기준)까지 치솟고 있는 가운데 오히려 그린피를 대폭 내리는 골프장은 떼제베CC가 전국 처음이다.

이같은 조치는 최고 가격대비 기존 그린피 보다 25~27% 인하한 것이며, 이를 통해 골퍼들의 부담을 완화하는 차원이라고 떼제베CC측은 설명했다.

떼제베CC는 그린피 인하와 함께 코스 통합 운영 방안도 도입해 고객 서비스도 대폭 강화키로 했다.

기존 동서·남북 등 2개 코스로 진행되던 일률적 방식에서 탈피, 북동·북서·남동·남서 등 4가지의 다양한 코스 조합으로 고객들 선택 폭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 방역과 무더위에 지친 골퍼들을 위해 7월 중 골프장내 각종 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며, 벤치와 파라솔 등 편의 시설을 보강하고 여름철 무료 냉음료 및 아이스크림 제공을 통한 서비스도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떼제베CC는 지난해 11월부터 올 3월까지 36홀 전체를 투그린으로 조성해 그린 품질을 최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전체 그린은 1일 1그린 휴식이 가능해 잔디 품질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동코스 4번홀은 전국에서 유일한 1홀 3그린 체제가 도입돼 여성 전용 그린 등 다양한 이벤트도 펼쳐진다.

한편 떼제베CC는 KTX(고속철)를 이용해 내방하는 수도권 및 지방 고객을 위해 오송역~떼제베CC간(15분 소요) 무료셔틀 버스운행 서비스도 시행해 고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골프백을 자택에서 보내고 받는 ‘도어 투 도어’ (Door to door) 택배 서비스를 시중가 보다 저렴한 3만9000원에 제공하고 있어 고객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떼제베CC는 “도어 투 도어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수도권 고객 기준 왕복 3시간에 달하는 운전 피로도를 줄이고, 연료비와 고속도로 톨 게이트 비용 등을 절약할 수 있다”며 “무엇보다도 라운드 후 즐기는 시원한 맥주 한잔으로 인한 음주운전의 부담까지 덜 수 있어 일석사조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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