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시골프협회(회장 박명호)가 킹즈락CC(27홀·옛 힐데스하임)에 대한 불매운동을 벌이고 있다.
협회는 지난 6월부터 골프장 입구에 킹즈락 불매운동 관련 현수막과 시내 곳곳에 포스터 등을 내걸고 1인 시위에 나섰다.
협회는 지난 5월 힐데스하임CC를 인수한 킹즈락CC와 지역주민 할인혜택에 대한 협상을 벌여왔으나 골프장 측이 제시한 혜택이 너무 적은 수준에 그치자 결렬됐다.
시 협회는 해당 골프장의 무성의한 태도를 비난하며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무기한 불매운동을 결의했다.
박명호 시 골프협회장은 “지역 골퍼와 함께 성장한 골프장이 지역민을 외면하고 영리에만 몰두하고 있다”며 “다른 지역과의 형평에 어긋나지 않는 범위에서 지역 골퍼를 위한 혜택은 꼭 이뤄져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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