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고·공장보다 골프장이 좋아”
“창고·공장보다 골프장이 좋아”
  • 민경준
  • 승인 2021.07.21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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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지역단체 골프장 건설 환영 입장문 시에 전달
신한성관광개발(주)이 남양주 수동면 내방리에 36홀 대중제 골프장을 추진중인 가운데 이 지역 사회단체 대표 22명이 골프장 건설을 적극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자료사진)
신한성관광개발(주)이 남양주 수동면 내방리에 36홀 대중제 골프장을 추진중인 가운데 이 지역 사회단체 대표 22명이 골프장 건설을 적극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자료사진)

 

“창고와 공장 등 난개발로 산이 마구 훼손되어 엉망이 되는 것 보다는 상대적으로 친환경적인 골프장이 들어오는 것이 훨씬 좋다고 생각한다.”

경기 남양주시 수동면 사회단체 대표 22명이 최근 지역에서 추진되고 있는 골프장 건설에 환영한다는 입장을 담은 건의문을 남양주시와 시의회에 전달했다.

지난 6일 이원수 수동면 발전위원회장은 남양주시 조광한 시장에게 “대규모 골프장 시설이 입지하면, 세수증대는 물론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이 같은 내용의 건의문을 전달했다.

이 회장 등은 건의문에서 “수동면은 특별한 규제가 없음에도 ‘낙후성을 면치 못해 소외감을 느끼고 있다”며 “일부주민은 환경을 보전해야한다는 명분으로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으나, 많은 주민들은 지역이 발전하고 삶의 질을 높이려면 개발이 필요하다고 생각 한다”고 전했다.

한편 신한성관광개발(주)(대표이사 강대규)는 수동면 내방리 산18-1번지 일대 203만㎡에 36홀 대중제 골프장과 친환경 사계절 복합단지, 휴양문화시설 등의 건설을 추진중이다.

이 회사는 경기도 용인 소재 27홀 회원제 한성CC(한성관광개발(주)/대표이사 전영자)의 가족회사다.

신한성관광개발(주)는 지역 상생을 위해 지역민 우선 고용, 지역 식자재 우선 구매, 주민을 위한 게이트볼장, 파크골프장, 마을회관 및 산책로 등을 함께 조성하는 방안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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