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변화 맞춰 잔디 바꿔야···(주)덕창 신품종 라인업 대폭 강화
환경변화 맞춰 잔디 바꿔야···(주)덕창 신품종 라인업 대폭 강화
  • 이주현
  • 승인 2021.09.01 09: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날이 갈수록 빠르게 변화하는 기후는 골프코스 관리환경도 바꾸고 있다. 코스관리자는 이에 발맞춰 작업이나 장비·자재 등에 많은 변화와 노력을 기울인다.

그러나 여러 시도에도 불구하고 환경이나 물리적(인력·예산 포함)으로 한계에 봉착하면 가장 근본적인 변화를 생각하게 된다. 바로 ‘잔디’를 바꾸는 것이다.

근래 기후 변화를 중심으로 이뤄진 많은 코스관리의 변화 중 잔디 초종 또는 품종 교체도 하나의 큰 흐름이 되고 있다.

이에 따라 잔디종자도 변화에 맞춘 제품이 활발하게 공급되고 있다. 잔디종자 전문업체 중에서도 (주)덕창(대표이사 이인권)은 업계 30년이 넘는 역사로 누구보다 변화를 빠르게 읽어내고 이에 적합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덕창은 지난해와 올해 최신 국내 관리환경에 맞춘 신품종 종자 라인업을 대폭 강화했다. 최근 가장 핫한 페스큐를 비롯해 버뮤다그래스, 벤트그래스 등의 초종에서 잇따라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페스큐
가뭄·병·스트레스 저항력 우수

▲RHIZING MOON; 낮은 자원 투입으로 높은 품질을 낼 수 있는 신품종 터프타입 톨페스큐다. 타 품종에 비해 지하경이 많고 활발한 분얼로 회복이 빠르며, 가뭄에 강하고 가뭄에 의한 피해에도 빠른 회복을 보인다.

잎은 진녹색 색상과 미세한 질감을 보이며, 조밀하고 높은 밀도의 잔디밭을 형성해 지역을 가리지 않고 생육이 우수하다. 또 그늘진 곳이나 햇빛이 강한 곳에서도 고른 성장과 좋은 품질을 보이며 브라운패치, 리프스팟, 설부병 등에 대한 내병성이 우수하다.

내생식물이 접종돼 해충에 대한 내성이 있으며, 스트레스 저항성도 높다. 또 낮은 예지에도 잘 견뎌 켄터키블루그래스와 혼파해 관리할 수 있다.

▲JUSTICE; 적은 관수로 관리할 수 있는 엘리트 톨페스큐로, 어떤 지역이든 잘 적응하는 특성을 지녔다. 때문에 정원, 공원, 운동장과 그늘진 지역에서도 잘 생육하며 내마모성이 뛰어나 답압이 심한 곳에도 적합하다.

초봄 초록색을 띠어 늦가을까지 색을 유지하며, 엽폭이 좁고 엽질이 뛰어나다. 특히 수직으로 낮게 성장하는 특성을 지녀 예지 시 작업자의 에너지 소비를 덜어준다.

내병성이 향상돼 별다른 시약 없이 관리할 수 있으며, 관수요구도도 낮기 때문에 경제적으로 잔디밭을 조성할 수 있다. 척박한 지역에서도 생육이 좋으나, 골프코스와 같이 높은 수준의 관리가 이뤄지면 우수한 잔디밭을 형성한다.

▲AZURE; 러트거스대학과 블루문팜이 만든 쉽페스큐로 뚜렷한 짙은 청록색을 띠며 빽빽한 잔디밭을 만들 수 있다.

가뭄과 건조한 기후조건에 잘 견디며 내열성과 고유 특성인 탈수 방지 메커니즘을 통해 가뭄 스트레스로 인한 휴면 상태에서도 녹색을 유지할 수 있다.

내음성과 척박한 토양에 대한 내성이 좋고 적은 자원으로 관리할 수 있다. 켄터키블루그래스, 페레니얼 라이그래스, 콜로니얼 벤트그래스, 기타 파인 페스큐와 야생화 등과 혼파해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버뮤다그래스
봄철 그린업 빠르고 내한성 뛰어나

▲RIO; 존스톤시드가 개발한 신품종 버뮤다그래스로, 봄철 그린업이 매우 빠르고 내한성이 뛰어나 국내 기후에도 생육 가능하다. 진녹색의 밀도 높은 잔디밭을 만들 수 있고, 발아가 빨라 NTEP 잔디밭 조성속도 실험에서 1위를 차지했다.

내마모성이 강해 스트레스나 디봇에 대한 회복이 빠르다. 가뭄과 내열성도 좋아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으며, 워터가드QS라는 폴리머 코팅이 돼 있어 토양 내 수분을 포착해 저장한 뒤 발아까지 수분을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ARDEN15; 우수한 색상과 봄철 빠른 그린업이 특징인 버뮤다그래스다. 다른 품종에 비해 균일한 잔디를 제공하는 하이브리드 품종이며, 내한성이 향상돼 국내 기후에도 월동이 가능하다.

엽질이 우수하고 밀도 및 색상이 뛰어나다. 회복력이 좋고 낮은 수분 요구도를 보이며 예지 시 스캘핑이 감소한다.

 

벤트그래스
미학·기능·내구성 고품질코스 조성 강점

▲DOMINANT PLUS; 그린, 티, 페어웨이 등 코스 핵심지역에 적합한 크리핑 벤트그래스로 아름다움, 기능, 내구성이 균형을 이루고 있다. 3가지 벤트그래스 품종이 블렌드돼 있으며 광범위한 유전적 다양성과 뛰어난 적응력, 품질을 갖추고 있다.

진녹색의 미세한 질감를 제공하고 높은 밀도로 수직 성장한다. 브라운패치, 달라스팟, 피티움마름병 등에 대한 내병성과 환경 스트레스에도 강하며, 극심한 더위와 추위, 높은 습도에 잘 견딘다. 초봄 그린업이 빠르고 겨울에도 성장이 활발하며, 대취가 적고 관리가 용이해 적은 비용으로도 고품질의 코스 표면을 만들 수 있다.

▲L-93XD; 기존 L-93을 업그레이드한 신품종으로 우수한 퍼팅 및 시각적 품질을 제공하면서 향상된 내병성을 갖췄다. 특히 달라스팟에 대한 내성이 강화됐으며 브라운패치, 피시움마름병 등에도 강해 적은 농약으로도 관리할 수 있다. 낮은 예지에 강하고 스트레스 조건에도 잘 적응해 우수한 품질을 유지한다.

엽질이 매우 좋고 녹색도가 우수하며, 생육기간 내내 밀도가 높게 유지된다. 그린을 비롯해 티, 페어웨이에 모두 사용할 수 있고 신규 파종과 오버시딩에도 적합하다.

▲007; 24종의 우수한 잔디품종 유전자를 혼합 육종해 개발됐으며, 높은 스트레스 조건의 미국 북동부지역에서 재배됐다.

달라스팟 등에 대한 내병성이 뛰어나며, 새포아풀 침입에 대한 경쟁력이 높아 켄터키블루그래스를 대체해 페어웨이를 조성했을 때 새포아 방제에 들어가는 비용 절감만 감안해도 관리비 부담이 크게 줄어든다.

또 한지형 잔디임에도 더위에 강해 국내 기후에 적합하고, 잔디형성이 빠르고 밀도가 높고 겨울철에도 우수한 색상과 품질을 유지한다.

골프장 그린, 티잉그라운드, 페어웨이에 신규 파종 및 오버시딩이 모두 가능하며, 낮은 예초에도 잘 견디며 스트레스 환경조건에서도 적응력이 뛰어나다.

▲777; 오레곤대학과 러트거스대학 잔디박사들이 20년간 개발한 벤트그래스로, 여러 골프장에서 우수한 품종을 선별해 수년간 육종으로 탄생했다.

밀도가 높고 매력적인 어두운 녹색과 세잎을 띠며, 내열성이 좋고 달라스팟, 브라운패치, 설부병 등 잔디병에 대한 높은 저항성을 지닌다. 모든 환경에 잘 적응하고, 다양한 예고에도 뛰어난 퍼팅 품질을 제공한다. 그린뿐만 아니라 티잉그라운드, 페어웨이 등에도 적합하고, 스트레스와 마모에 견디는 능력이 우수하고, 볼마크 회복이 빠르고 농약·비료가 적게 든다.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로 184 (엘지분당에클라트) 1차 1208호
  • 대표전화 : 031-706-7070
  • 팩스 : 031-706-707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주현
  • 법인명 : (주)한국골프산업신문
  • 제호 : 골프산업신문
  • 등록번호 : 경기 다 50371
  • 등록일 : 2013-05-15
  • 발행일 : 2013-09-09
  • 발행인·편집인 : 이계윤
  • 골프산업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골프산업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olfin7071@daum.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