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골프산업 젊은세대 신규 유입 호황
미국 골프산업 젊은세대 신규 유입 호황
  • 이계윤
  • 승인 2021.08.27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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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대비 라운드 횟수 23%·용품 매출 91% 증가

“미국 골프 업계가 코로나19 영향으로 기록적인 호황을 이어가고 있다. 델타 변이가 유행하고 있지만 골프장이 여전히 모임 장소로 주목받고 있으며 특히 젊은 세대 신규 유입이 늘고 있다.”

미 경제매체 야후파이낸스는 미국골프재단(NGF)과 민간 골프연구소인 골프데이터테크 자료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골프데이터테크 조사에 따르면 올 상반기 미국 골프장 내 라운드 횟수는 23% 증가해 2017~2019년 평균 상반기 증가율(19%)을 훨씬 웃돌았다. 이중 상반기 대중제 골프장 라운드 횟수는 26%, 회원제 골프장 라운드는 13% 증가했다.

골프 인기가 계속되다 보니 골프용품 매출도 크게 늘었다. 미 골프용품 기업 캘러웨이골프는 이달 초 실적발표에서 2/4분기 골프용품 매출이 91%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아쿠쉬네트도 실적발표에서 같은 기간 골프채와 볼 매출이 각각 111%, 98.1%씩 늘었다. 2/4분기 아쿠쉬네트와 캘러웨이의 세전영업이익(EBITDA)은 각각 9470만달러(약 1098억원), 1억3500만달러(약 1566억원)였다.

캘러웨이는 “미국 6월 골프 라운드 규모는 여전히 역대 최고 수준”이라며 “미국과 영국에서 회원제 골프장 수요가 극적으로 늘었다. 봄·여름을 지나면서 다른 야외활동 때문에 수요 감소를 우려했지만 그렇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아쿠쉬네트는 “올 하반기 골프 라운드 횟수 역시 2019년에 비해 15~20%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야후파이낸스는 “일반 대중이 사회적 거리두기때문에 여유 시간이 늘어난 상황에서 주말마다 골프장에 몰린다”고 설명했다.

지금같은 시기에 골프장처럼 비교적 편안하게 모일 수 있는 장소가 흔하지 않은 가운데 신규 골프장 이용자들이 계속 젊어지고 있다. 새로 골프 레슨을 받는 소비자가 늘고 있어 지금 추세가 계속되면 골프가 더욱 대중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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