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강면 올산리에 1075억 투입 2025년 완공
충북 단양군이 대규모 민간 자본이 투입돼 지역의 균형 발전과 체류형 관광을 견인할 ‘사계절 관광휴양시설 개발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8월16일 군에 따르면 ‘사계절 관광휴양시설 개발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최근 사업시행자인 원익엘앤디(주)·동부건설(주) 컨소시엄과 실시협약 체결을 마쳤다.
협약식에는 류한우 군수, 이재천 원익엘앤디 대표이사, 허상희 동부건설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으며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과 개발 방향을 모색했다.
협약에 따라 사업시행자는 상호 협의된 사업계획서에 따라 본 사업을 추진하며 단양군은 사업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인·허가 및 행정절차 지원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사계절 관광휴양시설 개발사업은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대강면 올산리 사업부지(120만1761㎡)에 1075억원을 투자해 프리미엄 리조트, 백두대간 힐링존, 액티비티존, 골프장 등 복합 휴양관광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 곳은 해발 700∼900m 고지대로 중앙고속도로 단양IC에서 15분 거리로 접근성이 뛰어나고 소백산 국립공원과 월악산 국립공원 자락에 위치해 있으며 전체 면적의 90% 이상이 군소유 땅이다.
이번 사업 추진으로 상대적 저발전 지역인 대강면 올산리가 지역 관광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보고 있으며 위축된 지역경제에도 큰 활력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신규 일자리가 창출됨에 따라 지역인재 채용 및 인구유입 효과가 예상되며 마을 특산품 판매장, 문화예술 공연장 등 신규 지역상권 형성과 지역주민 문화체험 공간 조성을 통한 지역 균형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류한우 군수는 “이번 협약으로 사업이 속도감을 높일 수 있도록 인허가 및 행정절차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사계절 관광휴양시설 개발사업은 코로나19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단양군이 명실상부한 체류형 관광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대표 사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이번 사업이 2023년 4월 공사착공 이후 2024년 12월 준공하며 본격 운영은 2025년 3월부터 시작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