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프로골프 대회가 야간 조명 아래 열린다.

(사)한국프로골프협회(회장 구자철)와 머스코코리아(유)(대표 제프리 A. 로저스)는 지난 1일 경기도 성남 협회 본사에서 KPGA 챔피언스투어 ‘머스코 문라이트 KPGA 시니어 오픈’ 개최 조인식을 가졌다.

조인식에는 KPGA 구자철 회장과 머스코코리아 이창권 부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2021 시즌 9번째 대회로 열리는 ‘머스코 문라이트 KPGA 시니어 오픈’은 총상금 1억원규모로 10월12일부터 13일까지 김천포도CC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무엇보다 국내 최초로 야간에 개최되는 프로골프 대회라는 점이 눈에 띈다. 그동안 야간대회는 아마추어나 프로에서도 이벤트성 대회로만 열려 정규대회로서는 처음이다.

대회코스인 김천포도CC는 지난해 머스코의 최신 LED 조명이 설치됐으며, 머스코코리아는 자사 조명에 대한 자신감과 골프장 조명시장에서 머스코 브랜드의 우월함을 알리기 위해 이번 대회 스폰서를 자처했다.

머스코코리아 이창권 부사장은 “KPGA 챔피언스투어에 힘을 보탤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또 국내 최초로 야간 대회를 주최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이번 대회가 KPGA 챔피언스투어 그리고 한국프로골프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KPGA 구자철 회장은 “KPGA 챔피언스투어를 응원하고 지원해준 머스코코리아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머스코코리아 KPGA 시니어오픈이 KPGA 챔피언스투어 역사에 한 획을 그을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머스코코리아는 미국 스포츠 조명의 선도기업 Musco Sports Lighting, LLC의 한국법인으로 1997년 설립 후 24년간 1500여개 조명 프로젝트를 수행해 왔다. 국내 골프장 조명에서도 신기술 조명 솔루션과 명품 브랜드 이미지를 유지하며 최강자로 자리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