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미 칼럼] 캐디협회 설립통해 '캐디등급제' '캐디자격증제' 완성할 것
[김영미 칼럼] 캐디협회 설립통해 '캐디등급제' '캐디자격증제' 완성할 것
  • 골프산업신문
  • 승인 2021.11.08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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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대한캐디협회 설립 추진 관련 언론보도 이후에 많은 분들의 관심을 받고있다. 더불어 캐디 등급제와 자격증제도에 대한 궁금증도 많이 가지고들 있는 것 같다.

(사)대한캐디협회에서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일 중은 ‘캐디 등급제’와 ‘캐디 자격증제’라고 말할 수 있다.

이유는 이 제도를 안착시키기만 하면 캐디·골퍼·골프장 등 현재의 시스템 3자 모두가 향후 만족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 제도가 시행될 경우 가장 먼저 반기는 쪽은 아마도 골퍼들이 될 것이다. 그것은 골퍼들이 캐디피를 지불하는 소비자이며 캐디서비스를 직접 제공 받는 당사자로서 캐디 서비스에 따라 라운드의 즐거움 정도가 결정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캐디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아는 대상이 골퍼다. 등급제를 통해 캐디를 선택하게 된다면 골퍼들은 노캐디보다는 등급제를 통한 합리적 소비를 선택할 확률이 더 높다.

캐디 당사자들에게 이 제도는 매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는 제도시행 전이기 때문에 막연하게 불편하게 생각하는 것이지 실제 시스템을 경험하고 실제 운영이 되면 모두 반길 확률이 높다. 등급제를 통해 온전한 실력은 인정 받고 그에 상응한 캐디피를 받으며 더 높은 등급을 위해 스스로 노력할 것이다.

이와 동시에 직업적 성취와 자부심은 당연히 수반 될 것이고, 모든 캐디들에게 적용되어 갈 시점 캐디직업은 훨씬 전문직으로 인정 받을 것이다. 그렇게 된다면 캐디의 직업적 수명도 길어 질 것이다.

고용 보험 의무화라는 난제와 캐디직업을 대체할 다양한 기기들의 도입과 운영 시스템들이 거론 되고 있긴 하지만 실력이 갖춰진 캐디들은 살아 남을 것이다.

그 동안 골프장 자체 투자로 캐디 역량에 공을 들였다면 이제는 캐디라는 전체 직업에 맞는 표준을 만들고, 그에 맞게 평가하고 등급을 나누어 운영해야만 캐디 직업 전체가 미래가 밝을 것으로 보고있다. 다만 시행초기 조금의 진통이 있어도 더 건강하게 더 오랫동안 살아 남기 위해 반드시 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다.

역량과 능력 그리고 경력이 다른데도 캐디피는 거의 동일해 오버피와 라운드 횟수만으로 수익을 만드는 시스템이다.

따라서 능력제를 통해 캐디피를 차등 적용한다면 많은 캐디들 스스로 성취감을 느낄 것이고 이로 인해 골퍼들 시선과 사회적 시선 모두 전문직으로 인정할 것이다. 20년된 캐디 역량과 3개월 차 신입의 역량이 어찌 같겠는가?

그리고 마지막으로 골프장입장에서도 이 제도를 적극 응원해 주어야 한다.

이를 통해 골퍼들은 소비자의 합리적권리를 찾아 주게 되고 또한 조직원의 역할자로 역량있는 캐디들을 많이 보유하게 된다.

이 제도를 통해 협회는 골퍼들에게 인정 받는 캐디를 양성하고 지도하고 업그레이드 시켜 나가야 한다. 그래서 등급제를 통한 캐디피를 기꺼이 지불할 수 있게 한다면 캐디들은 앞으로 훨씬 좋은 시스템에서 근무하게 되어 좋은 인재들도 많이 유입되고 현장에서 근무하는 캐디들 역시도 더 나은 등급을 위해 노력하여 나갈 것이다.

모든 일들에는 성장하기까지의 메커니즘이 있다. 맨 처음 도입기가 있고 안정기, 정착기 그리고 도약을 하든 아니면 쇠퇴를 하든 할 것이다.

현재 협회 입장은 도입기도 아닌 준비 단계다. 도입기에는 논란거리가 많다. 이유는 아무도 경험하지 않았기에 각자의 경험을 반추하며 의견들을 각 자 내 놓기 때문이다.

그러나 앞선 칼럼에서 밝힌 바와 같이 협회를 준비하고 있는 모든 분들이 순수하게 그리고 진심으로 캐디들의 권익 보호와 위상을 위해 노력중이다. 나아가 역량있는 캐디들을 양성하고 현재 캐디들의 역량과 성장을 위해 공적 기관으로 더 많은 노력을 할 것이다.

협회는 개인의 것이 아니며, 캐디가 주인임을 알고 있으며, 현재 내가 맡은 역할은 캐디조직을 이용하는 얄팍한 수를 경계하고 유구장정하게 건강하고 튼튼한 미래의 집을 짓는 설계자의 역할에 충실할 뿐이다.

(사)한국서비스전문가 육성센터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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