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풍광에 감응은 필수 냉철한 판단과 굿샷은 선택
자연 풍광에 감응은 필수 냉철한 판단과 굿샷은 선택
  • 골프산업신문
  • 승인 2021.11.15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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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 탐방 - 양평T.P.C골프클럽

라미드그룹 운영 5개 골프장중 상징적 코스
사토 켄타로 “전략적 설계원칙·역동성 투영”
라미드그룹의 양평TPC골프클럽은 양평군 지평면 고래산 중턱에 위치한 27홀 규모 퍼블릭코스로 웅대하면서 전략적인 설계 원칙을 기본으로 명 코스가 갖춰야할 역동성과 난이도를 디테일하게 담아냈으며 토너먼트 플레이어(Tournament Player Course) 코스로써 진면목을 보여주는 곳이다.
라미드그룹의 양평TPC골프클럽은 양평군 지평면 고래산 중턱에 위치한 27홀 규모 퍼블릭코스로 웅대하면서 전략적인 설계 원칙을 기본으로 명 코스가 갖춰야할 역동성과 난이도를 디테일하게 담아냈으며 토너먼트 플레이어(Tournament Player Course) 코스로써 진면목을 보여주는 곳이다.

 

라미드그룹(회장 문병욱)의 양평TPC골프클럽은 미지의 세계 우주로 떠나는 여행이다. 형형 색색의 가을 양평TPC 산야는 붉게 불타고있어 겨울이 멀지 않음을 넌지시 알려주고 있다.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 고래산 중턱에 위치한 양평 TPC는 2004년 5월 개장해 올해로 17주년을 맞았다.

라틴어로 ‘태양(Solar), 달(Lunar), 별(Stella)’을 코스 이름으로 한 27홀(108par/10396 yard)규모의 퍼블릭 코스다.

설계자는 일본의 사토 켄타로(Sato Kentaro)이며 그는 조용하고 아늑한 250~300m의 산악 지형 총 57만평 부지위에 태양의 움직임을 따라 변화되는 자연의 특성을 다양하게 살려 태양과 달과 별을 코스 디자인에 투영했다.

서양 코스들과 다르게 동양인 체형과 스타일에 맞춰 설계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그는 웅대하면서 전략적인 설계 원칙을 기본으로 명 코스가 갖춰야할 역동성과 난이도를 디테일하게 담았다.

산악지형이지만 3%이내의 평탄한 언듈레이션을 주고, 공간을 집약시켜 만든 한홀 한홀은 세련된 수제품과 같아 국내 골프장에서 찾아볼 수 없는 레이아웃과 난이도를 자랑한다.

이런 결과로 양평TPC는 한국에서 몇 안되는 토너먼트 플레이어(Tournament Player Course) 코스로써 진면목을 보여주는 곳이다.

수려한 산림속에는 쭉쭉 뻗은 금강소나무와 전나무, 잣나무 등 침엽수와 다양한 나무들이 빽빽하게 들어서 있다. 하지만 이 아름다운 코스에서 마냥 장타만을 뽐내다가는 낭패를 보기 쉽상이다.

전략성과 공정성이 안배된 이 코스에서 플레이 루트를 세심하게 선택하는 겸손하고 사려깊은 골퍼는 파(par)나 보기(bogey)로 막을 수 있지만 자기 실력을 넘어 만용을 부리는 골퍼에겐 가차없이 더블파 이상을 선사한다.

전략적 개성이 서로 다른 3개 코스

양평TPC는 하단으로 부터 올라가면서 루나·솔라·스텔라 코스순으로 배치되어있다. 이들 27홀 어떤 곳에서나 그린을 직접 볼 수 있는 탁트인 오픈 홀들로 구성되어 블라인드 홀이 하나도 없다.

대신 페어웨이 요소 곳곳에는 페널티 에어리어와 깊은 벙커가 도처에 배치되어 골퍼들은 전략적인 매니지먼트가 필요하다.

이 코스들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스트레이트, 페이드, 드로우, 높은 볼, 낮은 볼등 모든 샷 기술을 요구한다. 또한 14개 클럽을 모두 사용해야 하는 수준 높은 플레이를 요구하는 역동적이며 변화무쌍한 도전적인 코스이다.

그린은 평평한 가운데 언듀레이션의 변화가 고루 안배되어 있고 그린브레이크가 왼편, 오른편으로 휘는 홀들의 비율이 균형을 이룬다.

또 웅장한 폭포의 장관을 총 6개홀 전장 1200m를 관통하며 감상할 수 있는 색다른 재미도 빼놓을 수 없다.

루나코스-달

루나 코스는 풍광이 빼어날뿐더러, 골퍼 실력을 냉철하게 가려내는 변별력이 높은 코스다. 전장도 길고 다양한 장애물과 페널티 에리어가 도처에 깔려있는 가장 난이도 높은 홀들로 구성되어있다.

그린으로 갈수록 변화가 증폭되면서 난이도가 높아진다. 특히 7번과 8번, 9번홀은 승부처 홀로 우승을 앞둔 선수들의 순위가 뒤집히는 홀들이다.

특히 7번홀(par3/145m)은 아름답기 그지없는 시그네쳐 홀이다. 그렇지만 길고 깊은 벙커가 그린을 에워싸 파를 잡기가 가장 어려운 악명 높은 홀로 골퍼의 기량을 잔인하게 테스트하는 곳 이다.

루나코스 6번 그늘집에서 내려다 본 골프장 전경은 녹색그린과 백색 벙커 그리고 주위의 풍광이 어우려져 한폭의 명화같은 파노라마를 연출한다.

솔라 코스-태양

드넓은 페어웨이와 적정 난이도를 갖춘 직선형 홀들로 구성되어 부담없이 호쾌한 티샷을 할수 있는 남성적 코스다.

특히 3번홀(par3/149m)은 그린앞에 연못과 그린사이드 벙커로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하며, 파4의 5번홀은 우측 기암절벽에서 떨어질 거 같은 흰색 바위와 벙커, 파란 잔디와 아름드리 소나무가 어우러진 홀이다. 파5의 9번홀(552m)은 직선홀로 티에서 클럽하우스 앞 그린이 보이는 낭만적인 홀이다.

스텔라 코스-별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산악형 코스로써 산세가 아름답고 소나무, 잣나무, 전나무 군락이 무성한 곳이어서 마치 조경이 잘된 정원에서 라운드를 하는 느낌을 준다.

3번홀(par4/348m)은 오르막 엘리베이티드(elevated) 그린홀로 티 전방 145m지점에 해저드가 가로지르고 있다. 이를 넘기려고 힘이 들어가 슬라이스가 나면 오른쪽 벙커에 빠지게 된다.

4번홀(par5/491m)은 약간 왼쪽으로 돌아가는 홀로서 그린으로 갈수록 페어웨이가 좁아지고 그린도 상당히 어려운 편이다.

고풍스러운 유럽식 클럽하우스와 맛 좋은 음식

클럽하우스는 외관이 아름답고 고풍스러운 건물로 유럽의 산장에 온 느낌을 준다. 높은 천장에 화려한 클럽하우스 내부도 아기자기하고 깔끔하다.

벽면에는 스코틀랜드 구식 골프클럽과 다양한 골프관련 전시물들이 나열되어있어 골프의 역사와 전통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대형 레스토랑과 함께 4명에서 60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각기 다른 스타일의 컨셉트로 디자인 된 크고 작은 8개의 연회실이 마련됐고 3개의 그늘집과 라커룸, 노천탕 등 부대시설도 훌륭하다.

특히 7번 홀이 내려다보이는 그늘집에서는 마치 한 폭의 동양화를 보는듯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도 있다.

양평 TPC는 음식이 정갈하고 맛있기로 유명하다. 스타트하우스에서 제공도되는 옛날통닭과 수제맥주, 그리고 유명한 지역특산 막걸리와 모듬전은 라운드에 지친 골퍼들에게 에너지를 제공한다.

계절특선으로 제주의 바다를 담은 청정지역 제주산 대왕갈치 세트는 골퍼들이 가장 좋아하는 메뉴다.

글: 골프칼럼니스트 김맹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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