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재킷 수수료 없는 캐디피 카드결제···고객·캐디·골프장 모두 만족
그린재킷 수수료 없는 캐디피 카드결제···고객·캐디·골프장 모두 만족
  • 이계윤
  • 승인 2022.03.21 09: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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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캐디피 모바일 간편결제 앱 개발 (주)그린재킷 임시아 대표이사

고객은 지출증빙에 현금준비 안해 편리···캐디는 소득신고 간편화되고 금융혜택도 누려
 

“골프산업은 세계 최고 수준인데 연간 1조5000억원 규모 캐디피는 왜 현금으로만 지불해야 할까? 카드 결제는 그렇게도 어려운 것일까?에 대한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골퍼가 더 편리하게, 골프가 더 즐겁게’라는 슬로건으로 캐디피 간편결제 앱을 개발해 선보인 (주)그린재킷 임시아 대표이사를 만났다.

▲그린재킷은 어떤 서비스(앱)인가?

- 골프장 갈 때 마다 현금을 챙겨야 하는 골퍼들은 물론 매일 매일 현금을 관리해야하는 캐디들의 불편함을 덜고, 언제든 ‘그린재킷’ 앱을 통해 모바일에서 간편하게 캐디피를 결제할 수 있는 앱이다.

무엇보다도 그동안 어려웠던 기업의 지출증빙을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으며, 일반 골퍼 또한 영수증으로 연말 정산 등 경비 처리를 받을 수 있다.

또 MZ세대들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개별(1/N) 결제도 그린재킷 앱에서 신용카드로 간편하게 해결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특수고용직 캐디에게는 금융과 복지혜택을 늘리고, 골퍼에게는 편의성을 높이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린재킷만의 특별한 장점은?

-그린재킷은 고객과 골퍼 모두 수수료 ‘0’원이다. 21년 7월 공식 런칭한 그린재킷 앱은 지난해 10월 KB금융지주 지원프로그램 ‘KB스타터스’에 선정되어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과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혁신 기업으로 인정 받은 명실상부한 플랫폼이다.

특히 특수고용직 캐디라는 직군은 근로자도, 개인사업자도 아닌 특수고용형태직으로 현금거래만 가능했고, 이로 인해 금융 혜택을 정상적으로 받지 못했다.

그린재킷은 금융 사각지대에 있는 캐디들을 위해 국내 최대 금융그룹과 함께 금융/복지 서비스 그린재킷 파트너(앱) 을 별도로 구축했고, 캐디 소득신고 의무화에 따른 소득신고 간편 서비스 지원을 그린재킷 파트너 앱에서 간단하게 받을 수 있다. 또한 골퍼들도 편리하다. 지출증빙은 물론 골프장 현금 인출기를 찾을 필요도 없다.

▲고객 이용수수료도, 캐디 카드수수료도 ‘0’원 이면 그린재킷 수익은?

-캐디 소득신고 의무화 이후, PG사도 이 부분을 틈새시장으로 보고 있지만, 캐디는 PG수수료(2~3%)에 거부감을 느끼고 있다. 또 비사업자 카드결제 서비스가 시장을 기웃거리지만 카드 수수료가 4~9%까지 높은 서비스다.

물론 시장 논리로 보면 공급자인 캐디가 카드 수수료를 지불해야 하고, 수요자는 이용료 부담이 없어야 한다. 수요자가 부담시 여신금융 위법이다.

그린재킷은 결제 이용수수료가 아닌 고객 편의를 위한 플랫폼으로써 순수 기능에 집중하고 투자해 시장 확대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며, 우리 수익은 이후 부가서비스를 통해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캐디들의 입장은 어떠한가?

-지금까지 현금으로만 받아온 캐디들 입장에서 보면 거부감이 들었을 것이다. 그 이유는 두 가지다.

첫째는 간편결제 시 소득이 노출 된다는 것, 두번째는 간편결제 수수료로 인한 소득이 감소한다는 것이다. 소득 노출에 의한 거부는 지난 11월 국세청이 캐디 소득보고 의무화로 해소가 되었지만, 카드 수수료가 문제였다. 그런데 그린재킷은 캐디부담 카드 수수료가 없다. 이를 통해 캐디들의 거부감은 모두 해소됐다.

더불어 그린재킷 파트너 앱을 통해 금융 사각지대 캐디에게 KB금융과 함께 금융서비스 지원과 5600만원 상당의 무료상해보험, 세무, 필수품 커머스 몰 등의 결제 외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4만여 캐디와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커뮤니티 기반 서비스를 확장해 캐디 필수 앱으로 전략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현재 어려운 점 및 해결 방안은?

-현재 우정힐스, 라비에벨, 아덴힐, 블랙스톤 등 현재 전국 14개 골프코스와의 제휴로 캐디피 간편 결제를 진행중이다.

하지만 오랜 시간 관행으로 골퍼나 캐디 모두에게 현금이 익숙한 점도 있고, 여전히 골프장에서는 캐디 눈치를 보기도 하고, 간편 결제에 대한 인식도 부족하다.

그런데 1000원짜리 야쿠르트도 카드결제가 가능한데 13~15만원 하는 캐디피 간편(카드)결제는 시대적인 흐름임을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문화가 바뀌는데에는 시간이 소요 될 수밖에 없지만, 본 서비스는 고객(골퍼)이 원하는 서비스로 시장은 변화될 수밖에 없다.

얼마 전 제주 아덴힐 골프장 인근 두 곳의 골프장 프론트에 ‘여기는 왜 캐디피 간편 결제가 안되나요?’라는 고객 항의가 잇따랐던 것만 보더라도 시장은 빠르게 변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린재킷 캐디피 카드결제 서비스 이용방법은?

-골퍼(그린재킷)과 캐디(그린재킷 파트너)의 쌍방간의 QR코드 결제로 이루어진다.

구글플레이/애플스토어에서 ‘그린재킷’을 다운받아 회원가입 후 카드(기업/개인 모두 가능)를 1회 등록하면 전국 그린재킷 제휴 골프장 어느 곳에서나 이용 가능하다.

결제 방법은 라운드 후 ‘그린재킷’ 앱에서 결제하기+비밀번호 6자리를 입력 후 생성된 QR코드를 캐디에게 보여주면 결제 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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