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누보 “골프산업 최초로 코스닥 입성···골프장 토털 서비스 사업 도전”
(주)누보 “골프산업 최초로 코스닥 입성···골프장 토털 서비스 사업 도전”
  • 이주현
  • 승인 2022.04.05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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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주)누보 김창균·이경원 대표이사

기술기반 농업전문 기업 추구하며
‘골프산업 지속가능성’ 함께 노력
고함량·드론형 신제품 개발 매진
기술 기반 농업 전문기업 누보가 오는 3월4일 코스닥시장에 입성했다. 누보는 캐쉬카우인 비료 사업을 기반으로 해외 농식품 수출 사업, 골프장 작물보호제 사업과 코스관리 아웃소싱, 가정용 원예 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삼아 사업을 강화시킨다는 전략이다.
기술 기반 농업 전문기업 누보가 오는 3월4일 코스닥시장에 입성했다. 누보는 캐쉬카우인 비료 사업을 기반으로 해외 농식품 수출 사업, 골프장 작물보호제 사업과 코스관리 아웃소싱, 가정용 원예 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삼아 사업을 강화시킨다는 전략이다.

 

지난 3월4일 농업 및 코스관리 전문업체 (주)누보(공동대표이사 김창균·이경원)의 코스닥 상장 소식이 들려왔다.

누보의 상장은 골프산업 관련 업체 최초라는 타이틀을 갖게 되고, 골프산업과 농업을 무대로 15년간 성장해온 업체가 또 하나의 큰 결실을 맺었다는데서 의미가 있다.

누보는 지난 5년간 급격한 성장세를 보였다. 각 사업 분야의 고른 성장이 컸으나 골프산업에선 각종 코스관리용 작물보호제 및 자재의 개발·유통과 코스관리 아웃소싱 시장에 진출하면서 성장세를 더했다.

이에 힘입어 2018년부터 2021년 사이 연평균 성장률 46.4%를 기록했고, 해외시장 진출도 꾸준히 타진한 끝에 현재 31개국에 누보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누보는 현재 국내 농업, 해외 사업, 골프장·조경, 가정 원예, R&D 등의 사업부로 나눠져 있으며, 이 중 골프장·조경 사업은 골프장 호황과 위탁운영 증가 등의 시장 호재가 있고, 전용 농약·자재 개발·유통, 코스관리 아웃소싱·컨설팅, 위탁경영, 잔디 생산 및 조경 공사 등의 역량을 갖추고 있어 향후 더 큰 발전가능성을 갖고 있다. 김창균·이경원 대표이사에게 코스닥 상장기업으로 새로운 출발을 시작하는 누보의 현재와 미래를 들어보았다.

▲누보 코스닥 시장 상장을 축하드린다. 골프산업 관련 업체로는 최초로 알려졌는데 소감을 듣고 싶다.

=>먼저 인터뷰 제안에 감사 드린다. 그리고 골프산업 업체 관련 최초라는 타이틀을 얻은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하면서도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현재 누보는 골프장 전용 자재 생산 및 판매에서 코스관리 용역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모든 영역에서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고 싶다.

▲누보는 젊고 신선한 기업이라는 인상을 받았다. 누보가 지금까지 올 수 있었던 원동력은 무엇인가?

=>누보는 올해 창립 15주년을 맞이했다. 그동안 우리는 끊임없이 새로운 분야에 도전했다. 성공한 부분도 있었지만 실패한 부분이 더 많았다. 그렇지만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 정신이 지금까지 누보를 성장시킨 원동력이라 생각하고, 내부에서도 도전을 장려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세스를 가동중이다.

▲현재 농업, 골프산업, 정원 분야 사업의 상대적 비중은 어느 정도인가? 우리는 누보가 코스관리 분야에 앞으로 어느 정도 매진할지 궁금하다.

=>현재 누보 사업 비중은 국내 농업 관련 사업이 약 50%, 골프장/조경/가정원예 사업이 약 30%, 해외사업이 약 20%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누보의 골프장 사업본부는 최초 골프장 전용 비료, 농약 생산 및 유통에서 출발해 현재는 코스 방제 서비스, GTB·조경공사, 코스관리 컨설팅, 골프장 코스 관리 용역 분야까지 골프장/조경 관련 토털 매니지먼트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기존 업무를 진행한 골프장과 재계약은 물론 2022년도에는 곤지암에 위치한 중부CC 코스관리 계약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앞으로도 방제 서비스와 전용 자재를 납품하고 있는 골프장 위주로 코스관리를 지속적으로 제안하고, 코스관리 전문 인력도 지속적으로 확충 계획에 있다.

▲골프장 사업 분야에서 코스관리 아웃소싱 비중이 커진 것으로 알고 있다. 앞으로 몇 개 정도의 아웃소싱 현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토털 운영(골프장 위탁 운영)도 고려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누보가 코스관리 아웃소싱 사업을 시작한지는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그렇지만 기존의 코스 방제 서비스나 코스 컨설팅, 조경 공사 등을 통해 보유한 노하우와 기술력을 알아봐 주고, 여러 골프장에서 꾸준하게 코스관리 관련 제안을 해오고 있다.

현재는 큐로, 애경중부, 레인보우힐스 등을 관리하고 있지만 기회가 주어진다면, 더 많은 골프장에서 우리의 능력을 발휘해 보고 싶다.

또 많은 코스관리 현장을 운영하기보다는 맡은 현장에 최선을 다하며, 최고의 기술력으로 잘 관리하는 회사로 기억되고 싶다. 그리고 누보가 보유한 역량을 온전히 보여줄 수 있는 골프장 위탁운영도 다양한 채널을 통해 검토하고 있다.

▲농약과 비료 등 코스관리 자재는 누보의 주력 사업이다. 최근 누보 이름으로 개발한 자체 작물보호제가 출시되었는데 앞으로의 제품 개발 방향은?

=>누보는 기본적으로 ‘기술 기반 농업 전문 기업’을 추구하고 있다. 자체 연구본부를 두고 새로운 제품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있으며, 지금도 그렇지만 앞으로도 사용하기 편리하고 효과적인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서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개발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비료나 농약과 같은 경우는 환경이슈가 많기 때문에 사용량을 최소화하고 효과는 오래 지속시킬 수 있는 제품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비료에 있어선 당사 보유 CRF(Controlled Release Fertilizer) 생산 기술을 접목해 비효는 오래가고 환경오염은 최소화 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농약은 바이엘, 신젠타, 팜한농, 동방아그로 등 국내외 유수 업체들과 잔디 전문 약제를 지속적으로 개발중이며, 바스프와 같은 글로벌 원제사와 협업해 세계 최초로 다양한 잔디전용 약제들을 출시하고 있다.

특히 근간에 출시된 ‘맥스티마 W.T’ ‘매끄니 W.T’는 세계 최초로 개발된 발포형 잔디 전문 농약 제형으로 사용량은 줄이고, 효율성은 높인 제품이다.

▲지속가능한 코스관리는 시대의 요구가 되고 있다. 누보가 그리는 지속가능한 코스관리(아웃소싱, 자재 등의 시각에서)는 무엇인가?

=>지속가능한 코스관리를 위해선 골프장 운영 주체나 코스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 둘 다 윈윈하는 구조가 돼야 한다. 이를 위해 골프장이 지속적으로 소비자로부터 선택 받는 상황을 만들어야 한다.

즉, 경쟁력 있는 골프장이 돼야 한다. 코스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는 지속적으로 관리 기술을 개발하고 효율적인 자재 사용을 바탕으로 코스를 최상의 상태로 관리할 수 있어야 한다.

여기에 고객 니즈를 반영하는 코스관리가 돼야 한다. 누보는 최근 코스관리 서비스 제공 시 리서치를 통해서 고객 니즈를 파악할 수 있는 인력(전 갤럽 팀장)과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이제는 고객 관점에서 필요한 세세한 부분까지 관리해야 한다. 이는 골프장을 운영하는 사업주와 면밀히 논의해 고객 입장에서 생각하고, 고객이 필요로 하는 부분에 투자해 고객이 선택하고 재방문할 수 있도록 코스관리 관점도 변화해야 한다.

▲최근 비료 원자재 가격 상승, 잔디 종자 대란 등 코스관리에 필요한 각종 자재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는 언제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코스관리 비용 상승 부담을 덜기 위한 누보 대책은?

=>코로나로 인한 물류비, 인건비 상승, 지난해 요소수 대란 등과 같은 비료, 농약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이 전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전 세계적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런 분위기는 올 연말까지는 이어질 것이다. 누보는 이런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골프장 전용 자재 생산과 관련된 원자재는 이미 다양한 공급 라인을 확보하고 있다.

앞으로도 생산라인 효율성 증대, 원자재 공급라인 다변화, 물류비 절감 등과 같은 방법으로 비료 가격 상승에 적극 대처해 나갈 것이다. 또 장기적으로는 코스관리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고함량 제품, 인젝션 적용 제품, 드론용 제품 등 다양한 제품 개발에 매진 할 계획이다.

▲골프산업계에 꼭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코로나 이후에도 한국 골프장이 세계적으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골프산업계에 속해 있는 기업으로서 (조금이라도) 산업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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