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카트 ‘헬로캐디’ 미 PGA쇼 참가 호평
로봇카트 ‘헬로캐디’ 미 PGA쇼 참가 호평
  • 이주현
  • 승인 2022.04.01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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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는 골프 활성화 따라 전시장 관심 높아져
(주)티티엔지, 올해 미국 1000대 납품 계약

국내 기술로 개발된 로봇카트가 세계 최대 골프박람회인 미국 PGA쇼에 참가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골프장 IT 벤처 (주)티티엔지(대표이사 이배희)는 지난 1월25일부터 28일 사이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2022 PGA Show’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 참가는 해외에서도 걷는 골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을 중심으로 한 해외시장에 티티엔지가 개발한 로봇카트 ‘헬로캐디’를 소개하고 본격적인 진출을 위해 비즈니스 모델과 시장 수요에 대해 파악하기 위해서다.

헬로캐디는 노캐디 셀프플레이가 이미 자리 잡힌 미국에서 승용카트 대신 걷는 골프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음을 감지했다. 실제로 지난해 미국에서 걷는 골프는 총 라운드의 25%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 PGA쇼 전시장에선 기존 골프용품 메이저 브랜드들이 대거 참가하지 않은 가운데 부쉬넬, 골프존, 유니코(큐이디) 등 최신 기술을 접목한 전자장비가 대형부스를 꾸미고 분위기를 주도했다. 이에 따라 전동 푸시/풀 카트도 올해 전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제품 중 하나였다.

티티엔지 부스를 찾은 관람객들은 자동 주행과 라운드 정보와 기능을 제공하는 플랫폼이 결합된 헬로캐디에 주목했으며, 임대나 판매 등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에도 관심을 보였다.

전시회 이후에도 티티엔지 이배희 대표는 1주간 LA에서 미국 판매법인 업체 임원진과 함께 제품 현지화, 물류 인프라 구축, 판매 후 사후관리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미국 현지 컨퍼런스 골프장을 구축해 본격적인 시장 진출에 나설 계획이다.

우선 파트너십을 맺은 미국 판매법인 업체와 헬로캐디 1000대 납품 계약을 체결했고, 올해부터 순차적으로 수출할 예정이다.

현재 PGA쇼 참가 후 LA지역을 중심으로 헬로캐디 도입을 위한 여러 골프장 및 투자자들과 접촉이 있으며, 필드 테스트를 희망하거나 전면 도입을 거론하는 골프장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티티엔지가 개발한 헬로캐디는 로봇카트라는 호칭에 맞게 스스로 골퍼를 따라오면서 골퍼의 손을 자유롭게 한다. 여기에 기존 캐디가 제공했던 코스 정보나 라운드에 필요한 정보도 제공, 캐디와 함께 플레이하는 것과 가장 가까운 골프 경험을 제공한다.

또 골프장 운영 플랫폼 팝골프와 연계해 경기 관제(카트 위치 및 통신), 경기 기록, 식음료 주문, 무인정산, 긴급 대응 메시지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골프장 통합 운영 시스템 구축에도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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