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영 박사의 슬기로운 코스관리 3] 새 봄 초종별 구분된 시비·관수관리 중요
[이주영 박사의 슬기로운 코스관리 3] 새 봄 초종별 구분된 시비·관수관리 중요
  • 골프산업신문
  • 승인 2022.03.25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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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월 골프코스 관리 방안

봄철 코스관리는 연중 3월~5월까지 집중적으로 이뤄진다. 지난 동절기의 기상상태를 분석하고 현재의 잔디생육이나 환경상태를 고려해 생육단계에 맞는 적절한 작업이 수행돼야 한다.

이러한 작업은 한지형잔디(벤트그래스, 켄터키블루그래스)와 난지형잔디(한국잔디)를 구분해 이뤄져야 한다.

한지형잔디

한지형잔디는 토양온도가 약 5℃ 이상이면 맹아출현이 시작되고, 10℃ 이상 높아지는 3월 초·중순 이후 잔디뿌리 발근속도와 함께 잔디의 생장속도가 높아지게 된다.

이른 봄철 잔디 맹아출현 초기에는 다른 어떤 작업보다 관수에 집중해야 한다. 우리나라 봄철 기상은 강수량이 적고 바람이 많아 토양, 특히 한지형잔디가 식재된 그린과 티 모래토양에서 수분 증발량이 많기 때문에 건조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수관리에 집중한다.

이때 모래토양 수분 보유력을 높여주는 토양계면활성제를 관수와 같이 처리해주면 건조피해를 예방하는데 효과적이다.

그리고 이른 봄철 맹아가 출현하는 시기에는 골퍼의 집중답압에 의한 그린잔디 마모를 피하기 위해 철저한 홀컵 이동과 진출입 동선 분산에 주의해야 한다.

겨우내 사용해 답압이 집중되었던 동계 홀컵지역을 피해 홀컵을 설치하고 골퍼 진출입 동선은 차단줄을 이용해 분산시키는데 주력해야 봄철 그린업(Green-up)이 원활하게 진행된다.

3월 중순 이후부터는 잔디뿌리의 생육이 높아지면서 마모에 대한 회복력이 매우 빨라지므로 이 시기 이후부터 잔디 사용효율을 높이기 위한 적절한 시비관리가 필요하다.

겨우내 휴면에서 깨어나기 시작한 그린잔디의 시비관리는 당과 아미노산 등 천연물을 베이스로 한 유기액비를 7~10일 간격으로 1~2회 시비하고 잔디생육이 조금씩 본격화하면 3대 영양소인 질소, 인산, 가리가 함유된 잔디용 액상비료를 시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잔디생육 초기에 그린업을 촉진하거나 짙은 잔디 엽색을 위해 질소함량이 높은 액비를 고농도로 시비하는 것은 잔디 생리활성을 방해할 수 있고 잔디 체내 함수량을 높여 내답압성과 내병성을 떨어뜨리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한지형잔디 생육 최성기는 4월 중순~6월 초순이므로 이 시기에 고온다습한 여름나기 준비를 위해 갱신작업(통기작업, 버티컬모잉, 배토 등)을 철저히 실시해야 한다.

난지형잔디

난지형잔디의 경우 봄철 토양온도가 10℃ 이상 높아지게 되면 지난해 저장된 양분을 이용해 맹아를 출현시키고 이후 잔디관부에서 새뿌리가 발근된다. 새뿌리를 통해 토양내 양분을 잔디체내로 흡수하게 되면 광합성과 함께 잔디생장이 개시된다.

특히, 이 시기에는 새뿌리가 발생한 후부터 잔디생장이 본격적으로 개시되기 때문에 매우 연약한 상태다. 따라서 이른 봄철에는 심한 답압, 과잉 시비, 제초제 처리, 기계작업 등에 의해 잔디가 스트레스를 쉽게 받게 되므로 일반관리 작업 시에도 잔디생육 상태를 고려해 작업의 종류 및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한국잔디의 경우에는 대기온도가 25℃이상이어야 잔디생육 속도가 높아지므로 잔디밭 표면 대취를 제거하기 위한 스위핑 작업을 제외한 강한 갱신작업 등은 되도록 6월 중순이후에 실시하는 것이 안전하다.

골프장 관리자재 전문업체 종신은 그린 모래토양 건조피해와 드라이스팟을 예방하기 위한 다양한 제형의 미국산 토양계면활성제를 보유하고 있다.

봄철 건조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액상 고순도 비이온성계면활성제 듀드러퍼(Dew Dropper)는 물의 침투와 수분보유력 향상에 효과적이다.

입상계면활성제 솔솔900은 입자크기(SGN 100 이하)가 그린 상토 모래 알갱이와 유사하고 사용이 간편해 드라이스팟이 발생하는 지역에 뿌려주고 관수하거나 볼마크 수리지역에 뿌려 건조피해를 완화하는데 매우 효과적이다.

 

종신잔디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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