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부터 10년째 미국 전시회 참가
전세계 그린키퍼들에 포아박사 우수성 알려
코로나 어려운 시기 목우 영업전략 고집
미국 진출 2년만에 성공적 연착륙 자평
북부 한지형 잔디부터 남부 버뮤다코스까지
미국 전역 500개 코스 포아큐어 사용 만족감
국내서도 액상수화제 글로벌 표준제형 출고
원제 함유량 더 높고 드론 살포에도 효과적
2021년도에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미국골프산업쇼(GIS)가 가상(virtual)으로 변경되는 바람에 참석치 못했는데 올해는 대면으로 다시 개최됐다.
목우연구소는 2년만에 GIS 참석으로 올 한해를 출발했다. 올 GIS는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에서 열렸다. 샌디에이고는 2년전 포아박사(미국명 포아큐어:PoaCure)의 미국 출시를 선포한 장소이기도 해서 뜻 깊었다.
2022년 GIS는 코로나 여파가 아직 남아 있어 전시회 규모가 과거에 비해 거의 절반 정도로 축소되었지만 대면개최를 재개했다는데에 의미를 두는 분위기였다.
그렇더라도 목우연구소 부스에는 예년 못지 않은 많은 고객들이 찾아 사용경험을 나누는 등 내실이 있었다.
목우연구소가 GIS에 처음 부스 참여를 했던 지난 2013년으로 거슬러 생각해보면 초기에는 새포아풀 방제 ‘마법의 신약’이 나왔다는 흥분으로 부스가 터져나갈 지경이었지만 이후 등록이 지연되면서 분위기가 많이 가라앉은 상태로 여러 해를 보내야 했다.
즉, 약은 좋다는데 언제 살 수 있는지 기약조차 없자 피로감과 회의론이 있었던 것이다. 재작년에 출시 선포를 했으나 곧바로 코로나 팬데믹으로 사회가 얼어붙어 분위기를 살릴 수 없었는데 올해에는 제품을 판매하는 상태로 박람회를 나가니 한결 발걸음이 가벼웠다.
세계 각국의 코스관리자들과 대화도 간단하다. 약효가 궁금하면 이웃한 골프장의 사용 사례를 소개해 주면 된다.
또 구매를 원하면 구매방법을 알려주면 된다. 그동안 미국에서 포아큐어는 Moghu USA 웹사이트(POACURE.COM)를 통해 직판해왔다. 팬데믹으로 대면 영업활동이 어려웠고 신제품 출시 초기 갑자기 제품을 밀어내기 보다는 스스로 찾아오는 고객을 응대하면서 제품의 안전한 정착에 주력해왔다.
Moghu USA의 포아큐어 영업 방법은 우선 구매를 원하는 골프장에서는 우리가 요구하는 설문에 답변해야 한다.
설문은 잔디의 종류, 사용하고자 하는 위치(그린·페어웨이 등), 새포아풀의 침입 정도 등 제품 사용방법을 구체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필요한 정보들이다. 그 정보에 따라 사용방법(처리 약량, 처리 시기, 처리 횟수 등)을 처방전으로 맞춤 제공한다.
또 제품을 처음 사용하는 골프장은 최대 4병까지만 구매할 수 있다. 급하더라도 갑자기 쓰기 보다는 먼저 제품이 어떤 식으로 작용하는지 학습한 후 전면처리를 하라는 취지다.
물론 처음 제품을 사용하는 경우라도 긴급한 경우는 대량구매할 수 있는 장치는 있다. 결재는 웹사이트에서 선 결재한다. 이러한 Moghu USA의 영업방식은 유례가 없는 독특한 것이었다.
또 판매업체들로부터는 개발회사가 최종고객에게 직판하면 혼자 다 먹겠다는 것인데 욕심이 과한 것 아니냐, 그런 방식으로 영업이 되기는 하겠느냐 등 눈길이 곱지 않았다.
목우연구소의 목적은 욕심을 부리자는 것이 아니고 제품을 잘 정착시키는 것이 먼저이며 그렇게 하기 위해 최종고객에 개발회사가 직접 기술지원을 하겠다는 취지였다.
결과적으로 지난 2년간 제품 도입기에 까다로운 구매조건을 수용하며 제 발로 찾아와 제품을 구매하고 성공적으로 사용한 골프장은 미국 전역에서만 500개가 넘는다.
고객의 구성은 골프를 모르는 사람조차 이름을 알 정도로 유명한 세계 100대 골프장에서부터 시골 파3골프장에 이른다.
지역적으로는 한지형잔디 지역인 북부는 말할 것도 없지만 큰 기대를 하지 않았던 남부 버뮤다그래스 지역도 거의 같은 비중을 자치하고 있다.
이렇게 넓은 고객의 스펙트럼은 포아큐어의 필요성이 얼마나 광범위하고 보편적인가를 말해주는 고무적인 것이다.
회사는 지난 2년간의 도입기에 제품을 성공적으로 정착시켰다고 자평하며 올 해부터는 지역별로 전문판매업체를 위촉하기 시작했다.
우선 동부지역은 북부의 뉴잉글랜드에서 남쪽 조지아까지 4개의 지역 판매업체를 위촉해 올부터 본격적으로 제품 보급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에 업무협약을 맺은 업체들은 모두 각자의 지역에서 대를 이어 쌓아온 명성과 권위를 갖춘 최고의 곳으로 혁신적인 제품을 취급하게 된 점에 대해 크게 고무되어 있고 목우연구소의 기대 또한 매우 크다.
목우연구소는 올 해 전문판매업체를 중간에 두고 영업해가는데서 생겨날 수 있는 새로운 상황에 대해 경험하면서 내년부터는 전국적으로 판매망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국내에서는 2010년 출시, 12년 동안 새포아풀 방제전문으로 자리매김한 포아박사가 제형을 글로벌 표준제형인 액상수화제로 업그레이드했다. 기존 제형은 유기용제를 포함하고 있었기 때문에 처리 후 용제의 냄새가 남고 직접 접촉시 피부자극이나 안자극이 있었는데 액상수화제는 그런 문제가 전혀 없다.
제품에 대한 주의 문구는 국가마다 다른데 미국의 경우 액상수화제는 어떤 주의 문구도 쓸 필요가 없는 정도로 안전하다고 평가됐다.
또한 액상수화제는 잔디에 대한 안전성도 더 높고 같은 용량에 원제(메티오졸린)가 기존의 유제 대비10%이상 더 함유되어 있어 효과도 더 높다(유제와 액상수화제 공히 제품 중 원제 함량은 중량비 25%가 함유되어 있으나 액상수화제는 비중이 높아 유제보다 실제 원제함유량이 더 많다).
국내 포아박사의 판매를 전담하고 있는 베스트그린텍의 연구에 따르면 액상수화제는 드론으로 살포할 경우에도 효과가 뛰어나 넓은 면적에 처리할 경우 처리 노력도 크게 절감될것으로 기대된다. 포아박사가 신제형의 출시와 함께 다시 한번 크게 도약하며 골프산업계에 기여하기를 희망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