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 현대가 고려자산개발 한화 골든베이 인수 확정
범 현대가 고려자산개발 한화 골든베이 인수 확정
  • 이계윤
  • 승인 2022.04.12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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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홀 퍼블릭 코스에 숙박시설 등 포함 약 2100억원 안팎 성사
한화그룹 산하 프리미엄 골프리조트인 충남 태안의 골든베이CC가 범 현대가 고려자산개발에 매각될 전망이다.
한화그룹 산하 프리미엄 골프리조트인 충남 태안의 골든베이CC가 범 현대가 고려자산개발에 매각될 전망이다.

 

한화그룹 산하 프리미엄 골프리조트인 충남 태안의 골든베이CC(대중제 27홀)가 범 현대가가 주주인 고려자산개발에 매각될 전망이다.

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부동산 개발 업체 고려자산개발은 재무적투자자와 손잡고 한화그룹이 지난해부터 매각을 추진해온 골든베이CC의 우선인수 협상자로 선정돼 계약 체결을 눈앞에 두고 있다. 골든베이CC 매각주관사는 KPMG삼정회계법인이다.

고려자산개발은 2대 주주가 고 정몽우 현대알루미늄 회장의 3남인 정대선 HN 사장으로 1대 주주 김시은씨(84.15%)에 이어 9.90%를 보유하고 있다.

골든베이CC는 약 70만 평에 달하는 27홀 골프장(2317.92㎡)으로 56실 규모의 리조트 등도 보유하고 있다. 매각가는 유휴부지 30만평을 포함해 약 2100억원 안팎에서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고려자산개발의 골든베이CC 인수에는 부국증권이 재무적투자자로 참여해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2010년 아니카 소랜스탐의 설계로 개장한 골든베이CC는 한화그룹 계열사나 협력 업체들을 중심으로 이용해왔지만 수익성이 떨어지자 한화가 보유한 골프장 중 유일하게 2020년 회원제에서 대중제로 전환한 바 있다. 2020년 연매출은 약 170억원 수준(골프 155억 / 콘도 15억)이었지만 대중제 전환후 연매출은 200억 이상으로 뛰었다.

향후 태안해안국립공원의 풍부한 관광 수요 흡수, 서해안 여가 수요 및 천안~서산 산업벨트의 안정적 배후시장 확보, 유휴부지 개발로 읶한 추가 개발이익 예상된다.

한화(49.8%)와 한화솔루션(47.9%)이 주요 주주인 한화골프앤리조트는 춘천 제이드팰리스와 용인·설악·제주플라자CC 등을 보유하고 있다.

한화그룹은 호텔과 레저 사업을 하는 한화골프앤리조트의 재무 개선을 위해 2020년 8월 골든베이를 매물로 내놓았다. 당시 한두곳 업체가 인수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으나 매각 금액과 운영 조건 등에서 의견이 엇갈려 최종 인수 협상이 무산됐다.

한화 측은 이번에 골든베이CC 매각가를 일부 낮추는 대신 골프장 운영권은 유지하기로 합의했다. 한화의 한 관계자는 “골프장 매각 대금은 호텔 및 레저 부문의 고급화와 신규 사업 등에 투자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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