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집같은 편안함과 안전한 힐링라이프 경험에 초점
내집같은 편안함과 안전한 힐링라이프 경험에 초점
  • 이주현
  • 승인 2022.04.1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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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상된 숙박경험을 위한 개선
최근 골프장과 리조트 숙박시설은 편안함과 안전에 초점을 맞춰 개선되고 있다. 개별 및 공용공간 구분과 베란다, 테라스, 뒤뜰과 같은 힐링공간을 갖추고 주변 경관과 어우러지는 인테리어가 적용된다(사진은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계 없음).
최근 골프장과 리조트 숙박시설은 편안함과 안전에 초점을 맞춰 개선되고 있다. 개별 및 공용공간 구분과 베란다, 테라스, 뒤뜰과 같은 힐링공간을 갖추고 주변 경관과 어우러지는 인테리어가 적용된다(사진은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계 없음).

 

골프장에서 숙박시설은 필수는 아니나 회원 또는 고객의 체류와 경험을 연장하는 좋은 옵션이다.

물론 내 집만큼 좋은 곳은 없겠지만, 내 집과 같은 느낌을 주는 숙박시설은 어느 정도 구현할 수 있다. 더구나 코로나19 이후 집과 일상의 소중함이 커진 시대에서 골프장이나 리조트의 숙박시설도 아늑하고 편안함이 중요해지고 있다. 향상된 숙박 경험을 위해 시설을 개선한 사례를 모아 C+RB가 소개했다.

지역 특색에 맞춘 별장형 숙박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존스아일랜드에 위치한 골프클럽앳브라이어스크릭은 2020년 3월 3개의 코티지(cottage, 시골 오두막형 숙박시설)를 추가했다.

이곳 총지배인인 클린트 우드는 “오너인 밥 맥네어는 항상 우리가 강력한 전국구 멤버십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에 따라 코티지는 필수였으며, 브라이어스크릭에서 골프를 즐기기 위한 진정한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드라이빙레인지와 프로숍이 있는 더롯지 옆에 위치한 코티지는 한 곳당 110㎡(약 33평) 규모로 클럽 시설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 객실에는 4대의 침대와 욕실, 개방형 주방과 거실이 있다. 또 코티지 중 2곳에는 식사와 사교를 위한 공간, 2개의 그릴, TV 및 벽난로가 있는 중앙 개방형 베란다로 연결돼 있다.

내외장은 사우스캐롤라이나 로컨트리 해안의 느낌에 맞춘 스타일로 디자인됐고, 3개 객실은 지역 바닷새인 헤론, 오스프리, 이비스로 이름 붙였다. 야외 환경 향상을 위해 처음에는 조명이 있는 퍼팅 그린을 계획했으나, 더 많은 이용을 위해 조명을 갖춘 9홀 퍼팅 코스를 만들기로 했다.

브라이어스크릭의 코티지는 코로나19 기간에 문을 열었기에 클럽은 즉시 강화된 청소 관리를 시행했다. 특히 코로나19에도 지난 18개월 동안 꾸준히 이용객이 있어 놀라고 있다.

우드는 “코티지 덕분에 전국에서 온 회원이 클럽을 더 쉽게 이용할 수 있고, 모든 회원이 숙소를 찾아 떠날 필요 없이 머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고 말했다.

머물면서 골프를 즐긴다

미시간주 윌리엄스버그에 위치한 로센히스GC는 회원제 시설로 전환할 때 전국 회원이 시설 내 머물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하는 것도 계획에 포함했다.

총지배인인 케빈 오브라이언은 “멤버십을 구축할 때 코티지 숙박과 야외 활동을 허용해야 하지만, 이는 골프패키지의 일부여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수상경력이 있는 코스, 훌륭한 요리, 숙박 등 우리가 제공하는 모든 것을 체험할 수 있기 때문에 세일즈툴로도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19년 7월 문을 연 2개의 새 코티지는 223㎡(약 67평) 규모로 세컨드 클럽하우스에서 30m 이내에 위치해 있다. 각 코티지에는 2개의 퀸사이즈 침대, 개인 욕실, 대형 TV가 딸린 4개의 스위트룸이 있으며 디자인 주방, 가스 벽난로, 맞춤 캐비넷이 있는 공용 거실이 있다. 또 방문객이 이용할 수 있도록 별도의 욕실이 추가됐다.

내외장은 ‘현대적이고 우아한 편안함’으로 꾸며졌으며, 회색과 차콜의 다양한 색조를 채용해 아늑한 분위기를 만들고 딱딱한 나무바닥을 부드럽게 해준다. 주방에는 오븐을 뺀 표준 가전제품만 있어 고객이 클럽하우스 식당을 이용하도록 유도한다.

침실 중 2개는 다양한 규모의 파티를 위한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이스트 그랜드 트래버스 베이가 내려다보이는 베란다가 있고 추운 계절에는 야외 벽난로를 즐길 수 있다. 클럽은 코티지 유지관리를 위해 정기적으로 하우스키핑하고 소독을 위해 전문 청소업체를 고용하고 있다.

회원제 전환 후 새 코티지는 꾸준히 사용이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단골이 많아진 것이 성공을 증명하고 있다. 오브라이언은 지난 5월 코티지에 머물면서 골프를 즐긴 인디애나 출신의 고객 4명을 기억한다. 그들은 며칠 간격을 두고 1명씩 코티지에 합류했고, 어느새 의기투합해 올해 열리는 남자 인비테이셔널 대회를 위해 1채의 코티지를 예약했다.

신선한 공기가 있는 안전 객실

오리건주 벤드에 있는 헌팅턴롯지앳프롱혼리조트는 건축 시 전통적인 산장 디자인 대신 기존 객실과 잘 어울리는 현대적인 고급 시설을 선택했다.

영업·마케팅 매니저인 레베카 주크는 “이러한 개선으로 기업 및 사교 그룹을 위한 숙박시설로 고급스럽고 더 많은 수용력을 제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104개 객실 및 스위트로 구성된 새 시설은 2019년 4월 문을 열었다. 숲과 산맥을 배경으로 한 헌팅턴롯지는 리조트 내 톰 파지오가 설계한 골프코스 18번홀에 인접해 있다. 이는 리조트 중심부에 입지한 것으로 식당, 골프숍, 골프연습장, 코스, 실내외 시설 등이 도보로 가까운 거리에 있다.

주변 숲과 산을 따른 자연스러운 색조와 유기농 목재 가구가 있는 객실 디자인은 자연과 잘 어울리며, 전용 테라스와 큰 창문으로 실내외 경계가 모호한 느낌을 준다.

벽난로, 완전한 주방, 스위트 욕실과 같은 고급스러운 편의시설을 갖추고, 연결된 거실은 고객이 긴장을 풀 수 있는 충분한 공간을 제공하며, 침실이 2개인 스위트룸은 추가 공간을 제공한다.

프롱혼리조트의 정립된 유리관리 프로그램에 따라 객실은 매일 철저히 청소하고, 접촉이 잦은 표면은 소독이 추가되며, 정기적인 환기도 한다.

골프장과 리조트 업계가 코로나19 여파와 지속적으로 씨름하고 있으나, 주크는 헌팅턴롯지가 더 큰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주목한다.

그녀는 “벤드시 근처에 있으나 도시 경계를 벗어난 곳에 있는 이 숙박시설은 고객이 대도시에서 벗어나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필요한 신선한 공기와 공간을 제공하는 장소로 완벽하다”며 “골프 중심의 브랜드 이미지에서 벗어나 중부 오리건주 최고의 리조트 목적지로 알려지기 위해 필수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호숫가의 럭셔리 라이프

조지아주 그린스보로에 위치한 리츠칼튼레이놀즈레이크오코니는 숙박시설 수요 증가를 충족하면서 기존과 동일한 수준의 럭셔리를 제공하기 위해 최근 프라이빗 게스트 레지던스와 함께 기존 객실과 스위트룸을 리노베이션했다.

거의 20년간 운영된 시설은 리노베이션으로 더 많은 고객을 맞을 준비가 됐다. 이곳 커뮤니케이션 매니저인 케이틀린 크로포드는 “20주년이라는 새 이정표를 맞이하며 우리는 가족, 커플, 지역주민 모두에게 오래 지속되는 추억을 만들어 주기 위해 수준 높은 호숫가 생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무엇보다 편안한 생활에 초점을 맞춰 디자인된 객실은 부드러운 색상 조합으로 가득 차 있으며 자연에 대한 경의를 표한다. 목재와 고리버들로 된 가구는 조지아 소나무와 호숫가 부두를 연상케 하며, 욕실에는 목재 미닫이문, 석재 바닥, 자갈 무늬 타일, 목재 세면대 등이 있다.

리노베이션에는 3층 규모 침실 4개를 가진 레이크하우스도 포함됐다. 이곳 숙박시설의 하이라이트인 레이크하우스는 500㎡(약 150평) 규모로 전용 뒤뜰과 모든 층에 베란다가 있다. 인테리어는 자연에서 영감 받은 색조를 반영한 140개가 넘는 예술작품과 사진으로 채워졌다.

비용을 아끼지 않는 숙박 서비스로 오코니의 시설 예약은 2020년 여름 재개장 이후 꾸준히 유지되고 있다. 크로포드는 “개선된 숙박공간과 활력을 되찾는 리조트 경험은 우리를 오코니호수의 명소로 더 자리 잡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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