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유지 활용방안 타당성 검토 연구 용역
구미시가 골프존카운티의 (주)지씨선산(18홀)과 (주)지씨구미(9홀) 부지 내 시유지를 돌려받아 유통·여가·의료시설로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연구용역 결과가 나왔다.
골프존카운티선산과 골프존카운티구미의 시유지는 골프장 부지 전체 154만4878㎡의 56.2%인 86만7732㎡ 규모다.
시는 골프장이 조성될 당시부터 지금까지 30여 년 동안 임대료를 받고 빌려주고 있다. 하지만 골프존카운티가 해당 골프장들을 인수한 이후인 2020년부터 시유지의 반환을 요구하고 있다.
또 시유지의 사용 용도를 정하고자 지난 1월 산업경제발전연구원에 시유지 활용방안과 타당성 검토를 위한 연구용역을 의뢰했다.
산업경제발전연구원은 시유지 현황과 여건 분석, 시유지 활용방안에 대한 시민 의견수렴, 타 지역 사례 조사, 시유지 활용의 대안별 비교 검토 등을 거쳐 유통시설(복합 쇼핑몰)과 여가시설(테마파크), 의료시설로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골프장 내 시유지를 환원하기 위해서는 법적 문제 등 복잡한 사안을 풀어야 하는 만큼 시간이 필요하다. 하지만 이번 용역 결과가 시유지를 시민에게 돌려주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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