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허잔 Golf Course Architecture 114] 일조 시간·일조각 고려해서 파종 일자 결정해야
[마이클 허잔 Golf Course Architecture 114] 일조 시간·일조각 고려해서 파종 일자 결정해야
  • 골프산업신문
  • 승인 2022.05.19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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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디 조성과 성장

햇볕(Light)

잔디생육 전문가가 간접적으로 활용해야 하는 또 다른 환경요소는 알맞은 햇볕이다. 일조시간이 긴 시기와 높은 일조각(sun angles)을 이용할 수 있도록 파종일자를 조정하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다.

그러나 그와같은 조건은 토양온도를 너무 높여 새 순을 상하게 할 수 있으며, 토양수분의 급격한 표면 증발을 일으키기도 한다.

이러한 조건을 완화하면서도 햇볕을 알맞게 이용하기 위해 경험 많은 코스설계가는 모든 파종지역에 적절한 덮개(멀칭;mulching)을 하도록 시방서에 명시한다. 가장 좋은 덮개 재료는 아스팔트나 합성 혼합제로 결합된 밀짚 종류나 나무 섬유이다.

덮개 재료인 짚이나 나무 섬유는 덮개 제조기(멀칭머신)을 거치면서 잘게 찢어져서 아스팔트 또는 합성섬유 결합 분무액과 혼합된다. 결합제는 토양과 덮개를 결합시켜 덮개를 지탱하게 한다.

다른 방법으로 결합제를 사용하지 않고 잔디파종 지역에 덮개를 불어서 덮은 다음 원판처럼 생긴 특수 장비를 사용, 덮개를 조각내지 않고도 토양속으로 접혀서 묻히게 한다.

그렇게 하여 비바람 또는 사람이나 장비 왕래에 걷히지 않고 견딜 수 있게 한다.

싹이 날 수 있는 볏짚 밀짚 등에 해당 종자가 남아있다면 겨울동안 잔디 활착에 도움을 주게되고 겨울철 온도에 얼어죽거나 다음 잔디를 깎을 때 없어진다.

시공은 1㎡에 약 375g 비율로 덮개를 하며, 350리터 결합체를 사용하거나 밀짚 주름기계로 주름을 잡아 태양광선과 온도를 이용하면서 태양의 해로운 요소는 감소시킨다.

적절하게 깐 덮개는 50% 그물과 동일한 양의 그늘을 드리워야 한다. 바꿔 말하면 덮개한 지역을 내려다 보면 표면과 덮개가 같은 비율로 보여야 한다.

그린을 제외한 모든 지역 덮개는 그 자리에서 썩게 방치해 둔다. 그린 덮개는 새순의 길이가 5~8㎝ 정도 자랄 때. 대략 전체의 반을 벗겨낸다.

덮개를 벗겨낼 때는 갈퀴로 가볍게 감아 들어올리면서 어린 새순에서 분리해야 한다. 이 때는 얕게 뿌리내린 새순을 뽑지 않으려는 인내심이 필요하다. 나머지 반은 그대로 두어 썩도록 방치하거나 적당한 시기에 모어(mower)로 제거하면 된다.

어떤 지역에서는 덮개까지 병해 사용하는 하이드로 시더(hydro-seeder)로 파종하는 것이 유행하기도했다. 이 장비는 깊은 타이어 자국을 남기고, 재료들이 분사장치 안에서 분리되며, 토양과 씨의 접촉 불량으로 발아율이 낮은 경우가 많다.

하이드로시더는 원래의 설계 목적대로 보통 장비로는 접근이 어려워 가파른 법면이나 언덕 파종에 예외적으로 이용되어야 하며, 이 장비의 사용이 원칙이 되어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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