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골프장 일반인 이용 어려워진다
군 골프장 일반인 이용 어려워진다
  • 민경준
  • 승인 2022.05.1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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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역 복지확대 취지 살리고 비회원 이용료는 인상

전국의 군 골프장(체력단련장)에 대한 일반인들의 이용이 어려워질 전망이다.

최근 예비역 장성 단체가 군 골프장의 예약과정의 이의를 제기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예비역 장성 단체인 성우회는 최근 누리집을 통해 현역 중심의 골프장 예약에 공개적 불만을 드러냈다.

성우회는 누리집에서 “군 체력단련장은 현역, 예비역 및 군인 가족들의 복지 증진이 목적이나 경영상 이유와 현역 장병의 복지 확대를 위한 명분으로 본래의 취지에 다소 벗어나 운영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성우회는 또 “군 체력단련장의 문제점을 깊이 인식해 현 실태를 파악했고 다양한 의견 수렴을 거쳐 국방부 관계 부서와 개선 방안을 3차례에 걸쳐 토의했고 긍정적 결과를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실제로 국방부는 4월12일 군골프장에 예비역 골프장 이용 기회를 확대하기로 하는 지침을 내렸다.

이에 따라 앞으로 취소·반납티는 예비역 정회원에게 우선 배정된다. 예비역이 취소한 경기도 예비역에게 전원 배정된다. 예비역의 골프장 이용횟수는 월7회 이내로 늘었고 연 80회 이내에서 이용할 수 있다.

대신 일반인들의 군 골프장 이용은 까다로워질 전망이다. 또 군 골프장을 이용하는 비회원의 요금도 10~30% 인상하기로 했다.

성우회는 누리집에서 “잔여티 획득을 위해 매크로 프로그램 등을 이용한 편법 예약을 방지하고 특정인의 과도한 이용을 제한했다”고 국방부와 협의했다고 주장했다.

국방부 보유 골프장은 태릉·남수원·동여주·처인 등 4곳이다. 육군은 계룡대·자운대·무열대·선봉대·비승대·창공대·사자대 등 7곳, 군인공제회 2곳, 해군은 진해·평택·동해·포항·덕산대 등 5곳, 공군은 성남·수원·서산·원주 등 14곳을 보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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