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니클라우스GC 새 주인 찾아요
잭니클라우스GC 새 주인 찾아요
  • 민경준
  • 승인 2022.05.10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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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잭니클라우스GC(18홀·회원제)가 매물로 나왔다. 서울과 인천국제공항에 근접해있고, 아시아 최초 2015년 프레지던츠컵 개최로 이름을 알리면서 명성을 얻고 있다.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NSIC)는 딜로이트안진을 통해 잭니클라우스GC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잠재적 원매자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마케팅 작업에 착수했다.

‘골프의 전설’ 잭니클라우스가 설계를 주도했고 코스에 자신의 이름 사용도 허락했다.

2017년부터 KPGA투어 최고 상금 대회인 제네시스 챔피언십을 개최하고 있다. 2010년과 2011년에는 아시아 최초로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투어를 개최했고, 2015년에는 프레지던츠컵을 열었다.

잭니클라우스GC 소유주는 NSIC이다. 포스코건설과 게일인터내셔널은 2002년 3월 송도국제도시 574만㎡ 부지에 24조원을 투입해 국제업무지구로 만드는 대형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합작사 NSIC를 설립했다. NSIC 지분은 게일이 70.1%, 포스코건설이 29.9%다.

다만 2015년 게일 회장의 미국 내 세금 책임 문제 등으로 주주 간 갈등이 심해지면서 사업이 3년 간 중단됐다. 이후 홍콩 소재 투자회사 등이 게일 지분을 인수하면서 현재 포스코건설(29.9%), ACPG K-Land(45.6%), 트로이카인베스트먼트(25.4%) 등이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은 국내 골프장 가격이 크게 치솟자 투자금 회수 적기로 판단해 매각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명문 회원제 골프장인 만큼 재무적투자자(FI)보다는 전략적투자자(SI)가 잠재적 인수 후보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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