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8’이라는 숫자가 코스관리와 코스장비에서 가리키는 바는 명확하다. 토로의 에어레이터 ‘ProCore 648’의 줄임말이면서 사실상 에어레이터를 지칭하는 고유명사처럼 사용되는 말이다.

그만큼 ProCore 648은 대체 불가한 장비로 업계에서 확실한 입지에 올라있다. 그리고 올해 토로를 국내시장에서 공급하는 (주)토우그린(대표이사 김성일), (주)비래산업(대표이사 심상왕)은 기존 제품을 한층 업그레이드한 신형 ‘ProCore 648s’를 선보였다.

지난 2월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지구촌 최대 골프산업쇼 GCSAA 컨퍼런스앤트레이드쇼에서 처음으로 공개된 이 제품은, 그 명성에 맞게 코스관리자와 업계인들로부터 찬사와 호평을 받으며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새로운 ProCore 648s는 작업 편의성, 효율성, 생산성을 더욱 향상시킨다는 목표로 개발됐다. 오랜 시간 동안 검증을 마친 ProCore 648의 설계 기반을 보존하는 동시에 토로의 독점 기능을 추가해 다시 한 번 그린 에어레이션의 표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작업자 콘솔 재설계 모든 기본제어 손가락으로

ProCore 648s는 작업자 콘솔을 재설계해 모든 기본 제어를 손가락으로 할 수 있다. 모든 주요 제어장치가 핸들 끝에 장착돼 있으며, 직관적 디자인과 레이아웃으로 장비 양쪽에서 이동방향으로 걸어가며 쉽게 조작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작업자는 이동방향으로 자연스럽게 걸어가며 작업 피로를 줄이고 시선을 항상 전방으로 유지할 수 있다.

기존 모델에서 검증된 인포센터(InforCenter)는 주요 운영 수치를 설정하고 저장해 일관된 작업 결과를 보장하는 홀 깊이와 간격을 관리할 수 있다. 실제 타인 깊이와 홀 간격을 5mm 단위로 설정하고 저장할 수 있으며, 작업지역과 생성된 홀의 볼륨을 추적하고 장비 진단까지 가능하다.

코어링헤드 모니터링 강화···지연모드 추가

회전 시 코어링 헤드의 위치와 드롭 속도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어 코어링 헤드의 드롭과 상승 시 에어레이션으로 인한 잔디표면 파괴를 최소화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잔디 손상 복구에 필요한 노동력을 줄이고 에어레이션 이전 표면 품질로 빠르게 복귀할 수 있다.

새롭게 추가된 지연모드(Delayed Mode)는 헤드의 드롭과 상승을 쉽게 확인해 원하는 시작점과 목표점을 타겟팅하는 것이 쉬워진다. 앞타이어의 앞쪽 끝부분이 코어링 헤드가 드롭하고 상승하는 위치를 표시한다.

지연모드에서는 토양에 처음 진입할 때 타인 최대 깊이를 확정하기 위해 드롭이 제어된다. 작업자가 장비의 전후방으로 주의를 집중할 수 있어 지면에 있는 물체와 충돌하는 것을 쉽게 피할 수 있게 해 장비 손상을 줄인다.

편의성 높이고 작업시간도 단축

전자제어식 3륜 구동 시스템은 새로운 차원의 제어를 실현한다. 오르막과 내리막에서 원하는 트랙션 속도를 유지할 수 있으며, 에어레이션 모드에서 최전하는 동안 앞바퀴의 바이패스를 열 수 있어 작업하며 회전하는 동안 속도를 쉽게 높일 수 있다. 또 휠 스크럽 감소로 회전반경이 작아져 회전에 소요되는 시간이 단축돼 생산성을 향상시킨다.

기존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요구했던 기능을 추가해 작업편의성도 높였다. 16.3리터 용량의 표준 보관함을 기본 제공해 작업자가 물병, 여분의 타인, 작은 공구, 겉옷 등을 휴대할 수 있다.

전방 4개, 후방 1개의 LED 조명키트는 옵션 사양으로 제공돼 지형과 경로를 확인하고 성능을 모니터링하기 위해 장비주변을 모두 밝힐 수 있다.

ProCore 648s는 ProCore 648의 타인블록과 잔디보호대, 기타 액세서리가 모두 장착돼 업그레이드 비용이 절감됐고, 기존 액세서리도 모두 호환 가능하다.

토로 글로벌 제품 마케팅 매니저인 제프리 이쉐는 “ProCore 648s는 코스관리자들이 기존 648에서 선호하는 모든 것은 유지하면서 많은 개선이 이뤄졌다”며 “10개 이상의 신규 특허를 보유한 새 ProCore 648s의 기능이 생산성, 작업 일관성, 사용 편의성, 그리고 가장 중요한 에어레이션 성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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