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허잔 Golf Course Architecture 115] 파종후 3~4주간은 표면을 절대 마르게하면 안돼
[마이클 허잔 Golf Course Architecture 115] 파종후 3~4주간은 표면을 절대 마르게하면 안돼
  • 골프산업신문
  • 승인 2022.06.03 08: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잔디 조성과 성장

습기(Moisture)

지금까지 파종시기를 조정하고 파종지역을 적절히 덮는 간접적인 조성방법을 살펴보았다. 시공자는 토양의 습기를 조절하고 알맞은 영양을 공급해 잔디의 성장에 직접적 영향을 줄 수 있다.

파종이나 줄기심기를 할 지역을 준비하는 동안 토양의 pH를 조정하고 모자라는 영양을 공급하며, 잔디의 건겅하고 빠른 성장에 필요한 유기질 함량이 적정하도록 토양개량을 마쳐야 한다.

또 파종과 덮개 작업을 마친 직후 관개시설로 파종지역과 줄기 심기 지역에 물을 공급해 적절한 습기를 유지케 한다.

어린 잔디의 뿌리가 메마른 조건에도 견디어 낼 수 있을 때까지는 파종지역을 일시적으로 건조하게 내버려 두어서는 안된다. 씨나 줄기가 토양과 잘 접촉될수록 잔디에 물 전달이 용이하며 수분함량의 변화가 더 적게 된다.

씨가 발아해 최초의 새순이 위로 향하고 최초 의 연약한 뿌리가 발을 내린후 2~3주 동안에도 새순은 대부분 내유(內乳:속씨식물에서 씨의 일부로, 배가 자랄 때 영양을 공급하는 조직)에 저장된 영양으로 지탱한다. 이 저장된 영양이 고갈된 뒤에야 잔디는 충분히 크고 건강해져 스스로 영양조달과 광합성을 하게되며 그렇지 못할 경우엔 죽게된다.

그러나 물은 씨에 저장되지 않으므로 작고 얕은 뿌리를 통해 새순의 잎으로 계속 공급할 수 있게 해야 한다. 토양은 환경조건에 따라 각기 다른 비율로 건조되므로 관수계획은 관수계획은 토양 상태에 따라 조정되어야 하며 파종후 처음 3~4주간은 토양 표면을 절대로 마르게 해서는 안된다.

일반적으로 파종지역에는 물을 조금씩 자주 주며, 반대로 조성을 마친 잔디에는 자주 주지 않지만 줄 때는 많이 주어야 한다. 이 패턴은 영양 공급의 경우에도 적용된다. 즉 어린 잔디에는 빨리 흡수되는 영양분을 여러차례 나누어 가볍게 공급하는 반면, 조성을 마친 잔디는 대개 오래가는 완효성 비료를 이따금씩 듬뿍 공급한다.

영양소(Nutrition)

주로 모래로 조성된 그린에는 입자가 곱고 균일하게 퍼지는 질소 비료를 자주 가볍게 공급하는 것이 보통이다. 가장 선호되는 비료는 질소·인산·가리=1:1:1 비율로 균일하게 배합된 것이며, 8~10주간 준다.

상당량의 물이 그린의 모래 단면(상토층)을 통과하면서 그린에 잔디가 조성되는 기간보다 빠르게 영양소를 소모시킨다.

티, 법면, 페어웨이, 그리고 러프에 대한 추가 시비는 대개 발아후 4-6주 동안 완전 배합 분석 비료를 두번째로 많이 한다. 흘러내리지 않는 지면이면 필요에 따라 얼어있는 땅에도 마찬가지 방법으로 시비한다. 어린 잔디에 하는 겨울시비는 낭비가 아니다. 지상의 성장은 멈춰있지만 뿌리의 성장은 몇주간 계속되며 이듬해 봄에는 몇주일씩 지상의 성장을 시작한다.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로 184 (엘지분당에클라트) 1차 1208호
  • 대표전화 : 031-706-7070
  • 팩스 : 031-706-707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주현
  • 법인명 : (주)한국골프산업신문
  • 제호 : 골프산업신문
  • 등록번호 : 경기 다 50371
  • 등록일 : 2013-05-15
  • 발행일 : 2013-09-09
  • 발행인·편집인 : 이계윤
  • 골프산업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골프산업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olfin7071@daum.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