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알펜시아리조트 인수를 화제를 모은 KH그룹(회장 배상윤)이 이번에는 하와이의 마카하밸리 골프 리조트(36홀)를 인수한다.
KH그룹은 이 곳을 고급 리조트로 개발, 하와이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알펜시아리조트 등과 연계한 마케팅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인수·합병(M&A) 업계에 따르면 KH그룹은 계열사 KH강원개발을 통해 하와이 오하우에 위치한 마카하벨리 골프 리조트 인수를 추진 중이다. 이번 딜은 인수 예정자를 선정해 놓고 별도로 공개 경쟁 입찰을 진행하는 스토킹 호스 방식으로 오는 7월 최종 입찰을 진행해 마무리된다. 이르면 8월중 KH강원개발에 소유권을 이전한다는 계획이며 거래대금은 약 3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하와이 오하우섬에 위치한 마카하벨리 골프 리조트는 호놀룰루 국제공항에서 약 40분 가량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토리파인 사우스코스를 만든 윌리엄 벨이 디자인했으며 타이거 우즈가 코스 설계에 참여하며 관심을 끌었다.
KH그룹 관계자는 “코로나 종식이후 해외여행 수요 및 레저 인구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랜드하얏트서울과 알펜시아리조트를 성공적으로 인수한 경험과 노하우를 통해 퀄리티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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