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링스영암CC 주말 이용료 '가성비 갑'
사우스링스영암CC 주말 이용료 '가성비 갑'
  • 이계윤
  • 승인 2022.06.13 10: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말 그린피+카트비+캐디피 15만5000원 가장 낮아
골프존구미·무안·안동레이크·남원상록CC 등 비교적 저렴
수도권 대중제 평균은 주중 25만5000원·주말 31만6000원
 

전남 영암에 있는 사우스링스영암CC가 전국에서 가장 싸게 칠 수 있는 골프장으로 조사됐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소장 서천범)가 최근 발간한 ‘레저백서 2022’에 따르면, 사우스링스영암CC의 1인당 이용료(그린피+카트피+캐디피의 합계, 짐앵코스 기준)가 올해 5월 기준 주중 12만5000원, 토요일 15만5000원이다.

이는 수도권 대중골프장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며, 국내에서 이용료가 가장 비싼 남해 사우스케이프오너스클럽의 29.1%에 불과하다.

수도권 대중골프장의 평균 이용료는 올 5월 기준 주중 25만5000원, 토요일 31만6000원에 달했다. 즉 비싼 수도권 대중골프장에서 한번 칠 돈으로 사우스링스영암CC에서는 두번 칠 수 있어 1박2일 내지 2박3일 골프투어로서 적격이다.

사우스링스영암CC는 대중제 45홀 노캐디제로 운영되고 있고 현재 18홀 증설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다.

이 골프장의 그린피는 골프대중화를 위해 셀프라운드를 시행하고 있고 카트피도 1인당 1만원을 받으면서 골프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두번째로 이용료가 싼 골프장은 골프존카운티 구미CC로 토요일 이용료가 17만원이다. 이 골프장은 골프존카운티 운영 골프장중에 노캐디제를 도입하고 있는 유일한 골프장이다.

세번째로 이용료가 싼 골프장은 무안CC로 토요일 이용료가 17만8000원인데, 이 골프장을 운영하는 남화산업은 2018년 11월 코스닥에 상장했다.

수도권에서 가장 싸게 칠 수 있는 골프장은 지난해 6월에 개장한 인천공항 업무지구에 위치한 오렌지듄스영종CC다. 토요일 이용료가 22만9000원인데 수도권 대중골프장 평균 토요일 이용료(31만6000원)보다 8만7000원이나 싸다. 이 골프장의 그린피는 주중 13만원, 토요일 16만9000원이다.

지난해까지 수도권에서 가장 싸게 칠 수 있었던 인천 서구에 있는 드림파크CC는 주중 이용료가 20만5000원, 토요일이 24만5000원으로 올랐다.

이 골프장은 환경부 산하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에서 운영하는데, 지난 5월2일부터 그린피를 4만2000원 정도 인상하면서 골퍼들의 불만을 사고 있고 공공 대중골프장의 이미지도 훼손되었다.

제주도에서는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중문CC가 가장 싸다. 주중 이용료가 주중 15만4000원, 토요일 19만1000원으로 제주도 대중제 평균보다 6만1000원, 5만7000원 저렴하다.

가성비 높은 골프장 Top 10 중에는 호남권 골프장이 7개소, 영남권에는 2개소가 들어가 있고 그린피가 싸고 노캐디 시행 골프장이 포함되어 있다.

이처럼 이용료가 저렴한 대중골프장들은 오는 11월부터 대중형 골프장으로 분류되면서 기존의 세금감면 혜택을 계속 누리게 될 것이다.

서천범 소장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골프장 이용료가 폭등하면서 골프비용이 저렴하고 코스가 좋은 대중골프장을 선호하고 있다”며 “정부의 골프대중화 정책에 적극 호응하는 이런 착한 대중골프장들이 세금 추가 감면, 체육진흥기금 지원 등을 통해 확산되는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지난 2년간 대중골프장의 그린피는 주중 29.3%, 토요일 22.0%씩 폭등했고 대중골프장의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48.6%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로 184 (엘지분당에클라트) 1차 1208호
  • 대표전화 : 031-706-7070
  • 팩스 : 031-706-707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주현
  • 법인명 : (주)한국골프산업신문
  • 제호 : 골프산업신문
  • 등록번호 : 경기 다 50371
  • 등록일 : 2013-05-15
  • 발행일 : 2013-09-09
  • 발행인·편집인 : 이계윤
  • 골프산업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골프산업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olfin7071@daum.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