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야간조명 아래 열린 프로골프 대회가 지난해이 이어 올해에도 이어진다.

(사)한국프로골프협회(회장 구자철)는 지난 6월23일 경기도 성남 협회 사옥에서 머스코코리아(유)(대표 제프리 A. 로저스)와 KPGA 챔피언스투어 ‘제2회 머스코 문라이트 KPGA 시니어 오픈’ 개최 조인식을 가졌다.

조인식에는 한국프로골프투어 김병준 대표이사와 머스코코리아 김성환 부사장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총상금 1억원 규모로 9월21일부터 22일까지 양일간 경북 김천포도CC에서 개최된다.

머스코코리아 김성환 부사장은 “다시 한 번 KPGA 챔피언스투어에 힘을 보탤 수 있어 기쁘고, 국내 최초 야간 프로골프대회를 2년 연속 주최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이번 대회가 KPGA 챔피언스투어 그리고 한국 골프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GT 김병준 대표이사는 ”이번 시즌에도 변함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머스코코리아 관계자 분들께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한다”며 “지난해 큰 화제를 모았던 대회인 만큼 2022년에도 최고의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밝혔다.

대회는 2라운드 36홀 스트로크 플레이, 18개홀 동시 티오프하는 샷건 방식으로 진행된다.

머스코코리아는 원활한 대회 진행을 위해 그린 400lx, 티잉그라운드 200lx, 페어웨이 150lx 이상 조도로 조명을 세팅한다. 야간대회이므로 그린스피드처럼 조명 밝기도 코스 셋업의 일부로 준비한다는 게 머스코코리아의 생각이다.

올해 대회는 KPGA 주관 방송사인 JTBC골프를 통해 녹화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