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된 골프코스 관리환경 잔디 교체 가속화···신품종 종자 관심 높아
변화된 골프코스 관리환경 잔디 교체 가속화···신품종 종자 관심 높아
  • 이주현
  • 승인 2022.08.18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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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코스 관리환경 변화에 따른 골프장 잔디 변경 흐름이 활발해짐에 따라 신품종 잔디종자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코스관리는 불규칙한 기후와 코로나로 인한 입장객 급증 등으로 날로 까다로워지고 있으나, 올해는 더 혹독한 조건에서 시작돼 코스관리자를 괴롭게 하고 있다. 기록적 겨울 가뭄으로 인한 건조 피해와 집중 영업으로 잔디 부담이 커져 봄 시즌 잔디 생육이 불량한 곳이 많았기 때문이다.

가뭄은 초여름까지 이어졌고, 장마가 시작되긴 했으나 기대보다 낮은 강수량(특히 남부지역은 마른장마가 됨)으로 충분히 해갈되지 못했다. 따라서 오는 가을에도 예년 수준의 코스잔디 품질은 기대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환경 변화에 대처할 수 있는 여러 장비, 농약, 비료 등이 나오고 있으나 기존 잔디로는 바뀐 기후에 관리가 어려워 잔디 초종이나 품종을 바꾸는 경우가 최근 몇 년 사이 늘어나고 있다.

오버시딩을 통해 단계적으로 바꾸거나 복수의 종자를 혼파하는 등의 방법으로 코스 체질을 바꾸고 있는 것. 이러한 과정에서 신품종 벤트그래스, 켄터키블루그래스를 비롯해 국내에선 주류가 아니었던 신품종 페스큐가 기존 한지형잔디의 대안으로 부상했다.

잔디종자 전문업체들은 변화하는 국내 코스관리 환경에 적합한 신품종 잔디종자를 선별해 공급중이다. 각 업체의 대표 종자들은 NTEP(National Turfgrass Evaluation Program)에서 높은 점수를 얻고 있으며, 국내 도입 현장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주)덕창
리오 발아·그린업 빨라···라이징문 빠른 회복력

▲리오는 존스톤시드가 개발한 신품종 버뮤다그래스로, 봄철 그린업이 매우 빠르고 내한성이 뛰어나 국내 기후에도 생육 가능하다.

진녹색의 밀도 높은 잔디밭을 만들 수 있고, 발아가 빨라 NTEP 잔디밭 조성속도 실험에서 1위를 차지했다.

내마모성이 강해 스트레스나 디봇에 대한 회복이 빠르다. 가뭄과 내열성도 좋아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으며, 워터가드QS라는 폴리머 코팅이 돼 있어 토양 내 수분을 포착해 저장한 뒤 발아까지 수분을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라이징문(RHIZING MOON)은 낮은 자원 투입으로 높은 품질을 낼 수 있는 신품종 터프타입 톨페스큐다. 타 품종에 비해 지하경이 많고 활발한 분얼로 회복이 빠르며, 가뭄에 강하고 가뭄에 의한 피해에도 빠른 회복을 보인다.

잎은 진녹색 색상과 미세한 질감을 보이며, 조밀하고 높은 밀도의 잔디밭을 형성해 지역을 가리지 않고 생육이 우수하다. 또 그늘진 곳이나 햇빛이 강한 곳에서도 고른 성장과 좋은 품질을 보이며 브라운패치, 리프스팟, 설부병 등에 대한 내병성이 우수하다.

내생식물이 접종돼 해충에 대한 내성이 있으며, 스트레스 저항성도 높다. 또 낮은 예지에도 잘 견뎌 켄터키블루그래스와 혼파해 관리할 수 있다.

▲777은 오레곤대학과 러트거스대학 잔디박사들이 20년간 개발한 벤트그래스로, 여러 골프장에서 우수한 품종을 선별해 수년간 육종으로 탄생했다.

밀도가 높고 매력적인 어두운 녹색과 세잎을 띠며, 내열성이 좋고 달라스팟, 브라운패치, 설부병 등 잔디병에 대한 높은 저항성을 지닌다.

모든 환경에 잘 적응하고, 다양한 예고에도 뛰어난 퍼팅 품질을 제공한다. 그린뿐만 아니라 티잉그라운드, 페어웨이 등에도 적합하고, 스트레스와 마모에 견디는 능력이 우수하고, 볼마크 회복이 빠르고 농약·비료가 적게 든다.
 

(주)삼오에코그린
샤크 골프장 높은 인기···파야테 스트레스에 강해

▲샤크는 3세대 벤트그래스 중 우리나라에 가장 많이 공급된 품종중 하나로 유명하며, 미국에서도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적당한 짙은 녹색을 띠고 가을까지 색 변화 없이 유지된다. 포복경과 분얼경이 퍼지면서 왕성하고 빠르게 형성되며, 높은 밀도로 매우 균일한 표면을 만든다.

브라운패치, 달라스팟 등 병해와 시듦 스트레스에 강하며, 특히 여름철 스트레스가 높은 지역에서 최고의 품종이다.

낮은 예지와 살균제 처리가 감소된 그린에서도 최상의 품질을 보이고, 새싹 밀도가 높고 새포아풀과의 경쟁력이 매우 뛰어나다.

▲바라쿠다(Barracuda)는 마운틴뷰시드와 러트거스대학이 광범위한 유전자원 수집으로 개발한 벤트그래스로, 적당히 짙고 밝은 녹색을 띠며 섬세한 질감을 지닌다.

초기 조성이 쉽고 직립성과 높은 밀도로 유지돼 신규 골프장, 인터시딩 지역, 보수가 필요한 지역, 저관리 지역 등에 적합하다.

NTEP 테스트에서 그린 및 페어웨이 잔디로 높은 순위에 올라 있고, 특히 내병성과 전체적인 품질·형상에서 최상위에 있다.

겨울철 색상이 우수하고 추운 기후에 대한 적응력, 서리 내성, 설부병 저항력이 뛰어나다.

▲파야테는 신품종 터프타입 톨페스큐로 낮은 수준의 관리에도 우수한 내한성과 품질이 특징이다. NTEP 평가에서 모든 지역에서 우수한 품질과 모든 수준의 관리에서 뛰어난 기능을 보인 바 있다.

핵심 강점은 스트레스와 고온 저항력이며, 우수한 밀도와 공격적인 분얼로 높은 내마모성을 지니기 때문에 골프장, 스포츠경기장, 공원 등에 이상적이다. 매우 짙은 녹색을 띠며 낮은 수준의 질소 시비에도 뛰어난 완성도를 보인다.

켄터키블루그래스 및 기타 신품종 잔디와 혼파할 수 있으며, 4계절 잔디 사용을 위해 난지형잔디인 한국잔디나 버뮤다그래스에 오버시딩용으로도 적합하다.

(주)신우그린
시에스타 혼파용 최적···킹덤 최고 품질 코스 연출

▲시에스타는 신우그린 잔디종자 중 가장 인기 높은 톨페스큐다. 균일한 밀도와 켄터키블루그래스와 매우 흡사한 세밀한 질감으로 켄터키 및 다른 페스큐와 혼용 파종 시 고품질 코스 유지가 가능하다.

고급화된 특허 품종으로 기존 톨페스큐에 비해 관리적 노력과 비용을 줄일 수 있으며, 요즘 국내 여름철과 같은 고온 및 건조에 대한 내성이 강하다.

색상은 아름다운 진녹색을 띠며 균일한 엽색의 질감을 느낄 수 있다. 또 썸머패치 발병이 없어 썸머패치로 피해를 입은 켄터키블루그래스에 오버시딩용으로도 적합하다.

▲인페르노는 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신품종 톨페스큐로 고품질 세엽과 매력적인 진녹색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해충과 각종 병에 우수한 저항성을 지니며 밀도가 높고 특히 여름철 고온 및 건조해에 탁월한 내성을 보인다.

NTEP 평가에서 뗏장 형성 속도가 빠르고 가장 멋진 세엽을 가진 톨페스큐 중 하나로 선정됐다. 여름철 품질이 우수해 관리비용을 절감하고, 습한 지역에서도 좋은 품질을 유지한다.

내답압성과 건조에 대한 내성이 강해 관수 절감에도 도움이 되고, 브라운패치와 설부병에 매우 강하고 썸머패치 발병 걱정이 없다.

▲킹덤은 크리핑 벤트그래스로 세밀한 질감과 품질, 낮은 예고 관리에 특화돼 최고 품질의 코스를 연출할 수 있다.

T-1을 업그레이드한 것으로 측면생장이 활발하고, 웃자람이 적어 답압 및 볼마크에 대한 회복력이 뛰어나 고밀도·고품질 잔디가 유지된다.

질감이 부드럽고 미세한 표면을 지니고 있어 최상의 품질을 기대할 수 있으며, 환경 적응력도 좋아 한랭 및 온대 지역과 사계가 뚜렷한 곳에서도 관리가 용이하다.

NTEP 평가에 따르면 품질과 유전적 엽색이 매우 뛰어나고 탄저병, 브라운패치 등에 대한 내병성이 높아 관리비용을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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