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 이용객 평균 연령 50.3세···남여 성비 66.5% : 33.5%
골프장 이용객 평균 연령 50.3세···남여 성비 66.5% : 33.5%
  • 이계윤
  • 승인 2022.08.09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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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지엘(AGL), KT·BC카드와 골프장 이용객 빅데이터 분석

코로나 이후 지난 3년간 이용객 연평균 9.6%씩 증가
급증한 MZ세대 새벽·야간시간대 최고 이용률 보여
AGL이 KT, BC카드와 공동으로 전국 주요 골프장의 3년간 이용객을 분석한 결과, 연령별로는 50대가 34.4%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수도권 모 대중골프장은 20~30대 이용객이 21.8%로 코로나19 이전보다 95.2% 이상 큰 폭 증가했는데 특히 퇴근시간인 19시 이후는 2030세대의 비중이 약 30%에 육박했다. 이는 한국의 트렌드 세터인 MZ세대의 골프에 대한 높은 관심과 참여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수치로, 향후 골프장의 마케팅 전략 변화에도 시사점을 준다.”

전세계 골프장의 티타임을 연결하는 플랫폼 ‘타이거(TIGER) GDS’ 개발사인 AGL(주)(대표이사 짐황)은 (주)KT 및 BC카드와 공동으로 전국 주요 골프장의 지난 3년간(2019년~2021년) 이용객 및 소비 관련 빅 데이터를 분석했다.

지난해 골프장 이용객 연령대에서 50대가 34.4%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40대가 21.8%, 60대는 21.1%였다. 그 뒤로 30대 10.6%, 20대 6.2%, 70대 이상 4.4%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코로나19 확산 이후 수도권 지역에서는 MZ세대인 20대가 52.4%, 30대가 40.3%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골프장 이용객의 성비는 남성 66.5%, 여성 33.5%를 보였다. 남성과 여성 비율 차이가 가장 적은 지역은 제주도, 강원도이며 두 지역은 주요 관광지로 리조트형 골프장이 많고, 체류형 여행지로 인해 남녀 이용객의 성비가 다른 지역보다 쏠림이 덜했다.

골퍼들이 골프장에 머무는 시간대를 측정한 결과 오전 11시~오후 1시가 27.6%로 가장 높았다. 최근 3년간 이용 시간대의 변화를 보면 오전 5시부터 10시까지의 골프장 이용객이 증가한 반면, 오후 2시 이후로는 체류 시간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오후 시간의 집합금지 및 거리두기와 근무 시간 유연화 등이 이용 시간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여진다.

연령대별로 보면 50대의 경우 정오 시간대 이용자가 가장 많았으며, MZ세대인 2030대는 새벽과 야간 시간대의 이용률이 가장 높았고, 70대 이상은 저녁시간의 여유를 위한 아침 시간대 골프장 이용률이 높았다.

골프장 이용객은 코로나가 확산됐던 최근 3년간 연평균 9.6%씩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코로나 이전 대비 대중제는 18.3%, 회원제는 22.2%로 전체 평균은 20% 증가했다.

연평균 이용객의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지역은 수도권 남부로 14.6%, 제주도는 두 번째로 높은 12.3%의 비율을 보였다. 한편, 골프장 재방문율은 수도권 지역이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BC카드사의 소비 지출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코로나 이후 개인카드는 20%, 법인카드는 23% 증가했으며, 연간 12회 이상으로 재방문율이 높은 고객이 3회 이하 방문고객 대비 거래당 평균 소비금액이 40% 이상 높게 나타난 점은 충성고객 관리의 중요성을 상기시키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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