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골프명예의 전당 2024년 '귀향'
세계 골프명예의 전당 2024년 '귀향'
  • 민경준
  • 승인 2022.10.05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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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플로리다에서 애초 출범했던 파인허스트로 신축 이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 어거스틴에 있는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World Golf Hall of Fame)이 오는 2024년 6월 열리는 US오픈 개최 일정에 맞춰 애초 자리였던 노스캐롤라이나 파인허스트에 재개장된다.

최근 로이 쿠퍼 노스캐롤라이나 주지사를 비롯해 제이미 볼스, 톰 맥키니스 상원의원, 마이크 완 미국골프협회(USGA) 최고경영자(CEO), 그레그 맥러플린 세계골프재단(WGF) CEO와 함께 골프 명예의 전당이 세인트루이스에서 이전할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특히 노스캐롤라이나 의회는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 프로젝트를 위해 USGA에 700만 달러를 기부했다.

새롭게 조성되는 전당은 WGF에 의해 독립적으로 운영되지만 USGA와의 협력은 계속된다.

9개 골프코스가 모여 있는 대형 골프 리조트 파인허스트는 매년 100만 명의 골퍼들이 찾는 만큼 현재 위치에서의 드문 방문객보다는 훨씬 많은 이들이 찾는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파인허스트 멤버 맥키니스 의원은 지난 1998년 노스캐롤라이나에서 플로리다로 전당이 옮기는 것을 아쉬움 속에 목격했었다.

그는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은 50년 전에 여기서 시작되었고, 플로리다에서 잠시 시간을 보내고 햇빛을 쬐며 즐겼다가 지금은 집으로 돌아오고 있다”고 말했다.

골프 명예의 전당은 지난 1974년 9월에 파인허스트 리조트에서 지역 프로젝트로 처음 문을 열었다. 1940년대부터 자체의 명예 전당을 갖고 있던 미국프로골프(PGA)가 1983년에 경영권을 인수하면서 합병했다.

하지만 그 뒤로 전당은 재정적 자립에 실패했고, 1994년 비영리단체 WGF가 결성되면서 4년 뒤에 현재의 플로리다로 이전했다. 하지만 이전 당시에도 명예의 전당 위치가 사람들이 찾아오기에는 너무 동떨어져 있다는 의견이 높았다.

2년 전 USGA는 WGF와의 협의를 통해 노스캐롤라이나주에 500만 달러 투자, 최소 2개의 건물을 신축, 최소 50명의 직원 고용, 파인허스트에서 5년마다 최소 1개의 남자 챔피언십 개최, 10년마다 여자 챔피언십을 개최한다는 내용을 포함한 이전 계획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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