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카드 골프장 사용액 2조원 육박 코로나19 직전보다 48.6% 급상승
법인카드 골프장 사용액 2조원 육박 코로나19 직전보다 48.6% 급상승
  • 민경준
  • 승인 2022.09.27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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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도별 골프장 법인카드 사용액 추이.

골프장에서 사용하는 법인카드 사용액이 코로나19 사태 이후 크게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골프장에서 사용된 법인카드 사용액은 1조9160억원으로 코로나 직전인 2019년보다 48.6% 급증했고 전체 골프장 매출액(6조9599억원)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7.5%에 달했다.

이는 (사)한국골프소비자원(원장 서천범)이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실에서 발표한 자료를 바탕으로 분석한 ‘법인카드의 골프장 사용액 추이’ 자료에 따른 것이다.

연도별 법인카드 골프장 사용액을 보면, 2013년 1조513억원에서 2019년 1조2892억원으로 큰 변동이 없었으나 코로나가 발생한 2020년에는 1조5195억원, 그리고 지난해 2021년에는 1조9160억원으로 급증했다.

2020년 이후 사용액이 급증한 것은 코로나 특수로 골프붐이 일어났고 골프장 이용료도 급등했기 때문이다.

전체 골프장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보면, 2011년 30.9%로 사상 최고수준을 기록한 후 청탁금지법(일명 김영란법)이 시행된 이듬해인 2018년에는 26.0%까지 낮아졌다. 그러나 코로나 사태가 발생한 2020년에는 27.0%, 지난해에는 27.5%로 다시 상승했다.

한편 지난 7월 기준 골프장 정회원 가격은 평균 3억원을 넘어섰다. 김영란법 시행 2016년말보다 2.6배, 최고치를 기록했던 2008년 4월 3억1705만원에 94.7%까지 올랐다.

골프붐이 일면서 예약 편리성과 값싸게 칠 수 있는 회원권 수요가 급증했고 부실 회원권이 정리되면서 회원권 투자가 안전하다고 인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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