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가 최근 중문골프클럽 매각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중문골프장 매각을 위해 제주특별자치도와 우선협상을 진행할 예정이지만 공공기관 매각이 안 될 경우 민간매각에 나선다는 계획이어서 향후 결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1월30일 양경호 제주도의회 의원(민주당)에 따르면 한국관광공사는 최근 기획재정부의 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에 따라 중문CC 매각에 나설 예정이다.
양 의원은 “지난 10월18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에서 공개한 자료에 의하면 기획재정부 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에 따라서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중문CC 매각을 추진 중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밝혔다.
중문CC는 2008∼2009년 정부의 공기업 선진화 방안에 따라 매각이 추진된 바 있다. 소유자인 한국관광공사는 당시 제주도와 우선협상을 진행했지만 매입가격 차이로 결렬됐다. 그 이후에도 2012년까지 세 차례나 민간 매각을 시도했는데 유찰 돼 답보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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