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골프캐디연맹이 지난해 12월26일 충남 태안군 원북면 신두리비치리조트에서 창립 발대식 행사를 갖고 공식 출범했다.

캐디의 권익 보호 및 복리 증진을 위한 (사)한국골프 캐디연맹은 선문대학교 경영학과 노규성 교수를 초대회장으로 추대하고, (사)한국사회인골프협회 김용업 회장을 상임고문으로 위촉했다. 또 김태우 상근 부회장을 중심으로 이지호 이사, 정태린 이사, 황원준 이사를 임명했다.

그동안 신입 캐디 육성에 힘써왔던 김태우 상근 부회장은 지난해 7월 캐디의 고용보험 가입이 의무화됨에 따라 오래전부터 생각하고 있었던 캐디의 권익 보호를 실현하고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캐디 양성을 위해 캐디연맹 설립 준비를 해왔다.

이날 창립 발대식에는 (사)한국골프캐디연맹 임원진은 물론 필드아이 솔루션, 케이엔제이 손해사정, 세이브 일렉트릭 등 협력업체 관계자를 포함해 약 50여명이 참석해 연맹의 설립 목적 및 사업 방향을공유했다.

(사)한국골프캐디연맹은 앞으로 신입 캐디 양성 교육 시스템을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먼저 캐디도 일정 교육과 자격을 갖춰야 일할 수 있는 전문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자격증 제도를 신설하고 그에 맞는 검증 제도 및 교재도 준비한다. 또 일선 캐디들에게 다양한 복지 혜택 및 법적인 문제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캐디의 복리 증진 및 권익 신장을 위해 노력하고 향후 대한민국 캐디를 대표하는 단체가 되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