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태양은 누구에게나 공평해야…
이븐데일CC 12월 한달 샷건 운영
모든 골퍼가 가장 선호하는
오전 10시 동시 티오프 인기
클럽하우스 효율성에도 도움
골프에서는 계절마다 선호하는 티오프시간이 다르다. 골프하기 좋은 봄·가을은 티오프 시간에 대한 부담이 상대적으로 덜하지만 더운 여름 한낮과 추운 겨울 이른 아침은 사정이 다르다.
특히 동계시즌 아침 일찍 또는 오후 막팀으로 티오프를 하는 날은 추위와 꽁꽁 얼어붙은 그린 때문에 고생도 고생이지만 제대로 된 플레이를 할 수 없어 재미도 반감된다.
이븐데일CC(대표 홍승우)는 그래서 모든 골퍼들에게 겨울태양의 따스한 온기를 골고루 나누어 주기로 했다. 12월 한달동안 주중 주말 모두 오전 10시 동시 티오프를 통해 4시 이전에 모는 일정을 마치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골퍼들도 좀 더 여유있게 집에서 출발해도 되고 골프장에 도착할 때 쯤 되면 기온도 오르고 그린은 서서히 녹기 시작해 비교적 양호한 조건에서 라운드를 즐길 수 있다.
이븐데일은 하루 40팀 이내로 예약을 받고 그린피는 한팀당 주중 28만원·주말 40만원이다.
겨울샷건은 골프장 직원들도 반기고 있다. 클럽하우스 식음파트의 고객 서비스 집중도는 물론 근무 효율성도 높아 움츠러들기 쉬운 겨울골프장에 활기가 넘치고 있다.
<골프산업신문 이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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