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난티는 제주도 구좌읍 김녕리에 36홀 골프장과 연립형 콘도를 갖춘 ‘아난티 클럽 제주’를 개장했다고 3일 밝혔다.
아난티는 이달부터 기존 한라홀딩스가 보유했던 약 52만평(약 172만㎡) 규모 세인트포 골프장을 아난티 클럽 제주로 변경했다.
추가 리노베이션을 통해 최상의 시설을 갖춘 아난티다운 플랫폼으로 변화시켜 나갈 것이라는 계획을 제시했다.
아난티클럽 제주는 명문 클럽으로 거듭나기 위해 예산 200억원 이상을 투입해 코스 개발에 나선다. 36홀 규모 골프장을 각 18홀씩 색다른 매력과 재미를 가진 2가지 코스로 만들어 운영할 예정이다. 코스 명칭도 제주의 특징을 살린 한라코스와 김녕코스로 변경했다.
한라코스는 한지형 잔디를 사용한 프리미엄 코스로, 김녕코스는 난지형 잔디를 사용한 한국인에게 가장 친숙하고 대중적인 코스로 개발한다. 36홀 코스와 현재 새롭게 설계 중인 클럽하우스 리노베이션은 내년 6월께 마무리될 예정이다.
8만6000평(약 28만4300㎡)에 달하는 배후 부지도 순차적으로 개발한다. 이 곳에는 아난티 호텔·리조트와 워터하우스, 이터널저니 등 아난티 대표 시설을 비롯해 갤러리, 레스토랑, 베이커리, 카페, 체육 시설 등이 들어선다.
아난티 관계자는 “탁월한 입지와 지형, 최상급 레이아웃 등 기존의 훌륭한 인프라에 아난티만의 획기적 리노베이션을 더해 아난티 클럽 제주를 국내 최고 명문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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