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대중골프장협회(회장 임기주)는 지난 3월21일(화) 서울 송파구 엠스테이트 회의실에서 2023년도 정기이사회와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2022년도 사업실적 및 결산(안), 2023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의결하고, 이어 제7대 협회장에 임기주 현 회장을 참석 회원사 만장일치로 재선임했다.(회장 임기는 2년이며 1회에 한해 연임 가능)

감사에는 다이아몬드CC 문호 부회장과 금강센테리움CC 김태우 대표이사가 선출됐다.

또 지난해 30개 골프장이 신규회원사로 가입, 총 회원사는 142개사로 증가했다.

임기주 회장은 “지난 1년 동안 체시법령 개정에 대응하면서 어려운 시기에 우리나라 골프대중화와 골프 산업발전을 이끌어 온 대중골프장의 노력이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 아쉬움이 있었다”며 “이제 협회와 회원사가 합심해 새로운 변화에 역동적으로 대응함으로써 골프가 국민들로부터 더욱 사랑받는 국민 체육활동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임 회장은 특히 ▲골프산업 발전을 위한 법과 제도 개선 ▲자연환경 보호 등 골프장 ESG 적극 실천 및 골프장 안전관리 강화 ▲회원사의 정당한 권익 보호 강화 ▲골프장 종사자 직무 능력 향상 및 전문성 함양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협회는 2022년 사업추진 및 분석 보고에서는 골프장 3분류 체계를 담고있는 체시법 시행령 개정안에 대한 내용과 대응방안에 대해 심도있게 다뤘다.

특히 협회는 해당 법 개정이 ▲반헌법적·반기업적 입법행위▲골프장의 자율 경영권·가격 결정권 박탈 ▲골프장 업종간 공정거래질서 훼손이라며 강력한 반대의견을 피력했다.

협회는 문체부와 수차례 간담회를 통해 ▲대중형 골프장 이용요금을 수도권 성수기 회원제 비회원 이용요금적용 ▲체시법 시행령 제정유보 ▲골프장 상호간 전환 허용 ▲고시금액에 물가상승률 반영 등을 거듭 요구하기도 했다.

한편 2023년 주요 사업내용에는 ▲골프장 종사자 전문 자격증 제도 시행 ▲회원사 캐디빕 무상 제공 ▲회원사 코스관리 업무 전산화·DB구축 ▲회원사 개인정보보호 자율규제 활동 강화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총회에 앞서 열린 정기이사회에서는 개정된 체시법 골프장 체계 3분류에 따른 협회 명칭 변경안(대중형골프장협회)이 부의안건으로 상정되었지만 일단은 현재의 명칭을 유지하기로 했다.

 

대중형, 회원제보다 3만4000원 이상 낮아야

▮개정 체시법 주요 내용

-골프장업의 세부 종류는 ‘회원제’와 ‘비회원제’로 분류하고, 문체부장관은 비회원제 골프장 중에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이용료 등의 요건을 충족하는 골프장을 ‘대중형’으로 지정할 수 있다.

-국가와 지자체는 대중형 골프장에 대해 필요한 지원을 할 수 있다.

▮개정 체시법 고시 주요 내용

-문화체육부장관 고시금액 3만4000원(회원제와 대중형 골프장에 대한 과세 차액).

-회원제 골프장의 비회원 대상 평균 요금 산정방식은 (수도권지역 회원제 골프장의 비회원 대상 성수기 평균 입장요금)+(직전 연도 12월 발표된 물가상승률 반영금액).

▮대중형 골프장 지정 신청

(신청인) 문체부장관에 신청➝(문체부장관) 30일 이내 신청자에 통지

(실제 운영)(신청자) 대중형 골프장 지정신청서를 시도지사에 접수·검토➝(시·도지사) 문체부장관에 이관➝(문체부장관) 지자체에 통보(시·도지사) 신청자에 결과 통지.

▮골프장업 이용요금 표시

골프장업을 이용하면서 지불하는 모든 요금은 매월 시작일에 맞춰 해당월 입장 요금을 홈페이지에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