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가는 골프장 오너처럼 생각해야”···항상 그런 것은 아니지만 긍정적 측면
“설계가는 골프장 오너처럼 생각해야”···항상 그런 것은 아니지만 긍정적 측면
  • 이주현
  • 승인 2023.05.02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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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설계가의 오너처럼 생각하기
 

‘코스설계가는 골프장 오너처럼 생각해야 한다’는 말은 위험하게 들린다. 설계가의 철학과 전문성으로 디자인돼야 할 코스가 오너 입김(?)으로 잘못된 방향으로 틀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골프장 주인의 생각을 배제하고 설계가의 고집대로만 코스를 만드는 것도 올바른 일이 아니다. 설계가도 긍정적 측면에서 오너처럼 생각할 부분이 있으며, 이를 잘 반영해야 균형 있는 코스가 만들어질 것이다. 코스설계가 제프 대너가 GCA를 통해 오너처럼 생각하는 방법을 공유한다.

코스설계가는 모든 코스 프로젝트 성공에 매우 중요하다. 그들은 미학, 전략, 기능, 수익 등의 측면에서 만족스러운 코스를 담당한다. 보기 좋아 보이고, 석양에 빛나고, 견고하고 빠르게 플레이되는 코스를 설계하는 것만으로는 충분치 않다.

코스설계가는 돈을 내 것처럼 써야 성공할 수 있다. 이는 코스설계가 취미 이상이 됐을 때 필자가 배운 것이다. 오너처럼 생각하라는 주문은 다음과 같은 것에서 생겨나고 강화됐다.

▲다양한 물리적, 기후적, 문화적 조건을 가진 30개 이상 국가에서 작업

▲다양한 오너 역학 학습: 가족경영 일일요금 코스부터 잘 정립된 프라이빗 클럽까지, 지자체 코스에서 고위 국제기관 코스까지, 지역 개발자 코스부터 글로벌 기업 회장 코스까지.

▲다양한 범위의 다른 코스설계가와 협업: 현지 전문가부터 혁신가까지, 더 광범위한 디자인숍, 유명 설계가.

▲다양한 상황에서 설계 문제 해결

▲골프사업을 연구하는 전문기관과 교류

장기적인 재정적 생존 가능성 필수

오너처럼 생각한다는 것은 코스가 상당한 투자임을 이해하는 것을 의미한다. 코스는 건설, 유지, 운영에 상당한 자본이 필요하다. 오너는 코스가 일관된 수익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따라서 설계가는 장기적인 재정적 생존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

오너처럼 생각한다는 것은 코스의 유지관리 및 운영 비용을 고려함을 의미한다. 이는 위치, 인구통계, 경쟁, 기후, 물리적 부지 제약 등을 기반으로 시장 잠재력에 대한 장기적 전망을 요구한다. 이 코드를 해석하는 설계가는 승리하게 된다.

오너가 코스를 마케팅하고 브랜드화하는 방법도 중요하다. 골프장은 브랜드이고 설계는 그 아이덴티티를 확립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따라서 코스는 독특하고 기억에 남는 경험을 제공하고, 혁신적이고 매력적인 디자인을 가져야 한다.

지속가능성은 어떤가? 지속가능성은 시스템이나 프로세스가 자원을 고갈시키거나 환경이나 사회에 해를 끼치지 않고 스스로 영속할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한다.

인간 활동의 맥락에서 지속가능성은 미래 세대의 필요를 손상하지 않으면서 현재의 필요를 충족시키는 것을 포함한다. 경제·환경·사회적 요인을 고려한 총체적 접근이 필요하다.

지속가능한 코스 개발은 천연자원의 현명한 사용과 보존을 촉진해 이러한 균형을 달성하고, 지역사회에 혜택을 주면서 비즈니스로 번창한다.

지속가능한 코스 개발 총체적 접근

지속가능성과 관련해 우리는 회복력을 받아들여야 한다. 회복력 계획이 업계에서 주목 받고 있다. 회복력 계획은 극한의 날씨, 병 발생, 경제적 혼란 등과 같은 예상치 못한 스트레스로부터 코스가 적응하고 회복하는 능력을 의미한다.

회복력 있는 코스는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고품질 골프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한다. 코로나19 팬데믹은 우리에게 사회적 활동으로서 골프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회복력이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회복력에 대한 논쟁은 복잡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서 우리 세대를 유지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면서 어떻게 미래 세대의 요구를 예측할 수 있는가이다. 수백 년을 버텨온 골프지만 지금 지속가능한 것이 미래에는 없을 수도 있다.

이러한 견지에서 오너처럼 생각한다는 것은 가뭄에 강한 잔디를 사용하고, 물을 절약하고, 약제 사용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예상치 못한 스트레스 요인을 견딜 수 있게 하는 것이다.

골퍼의 여정과 전체 사회의 이해

마지막으로 오너처럼 생각하는 것은 골퍼의 여정과 전체 사회를 이해하는 것이다. 참여는 골프의 생명선이며 성공의 핵심이다. 설계가는 오너가 그렇듯 다음과 같은 골프 경험의 모든 단계를 고려해야 한다.

▲인지도 창출 ▲참여 결정 ▲도착 직후 경험: 워밍업, 식음료 구매 등 ▲골프 경험: 전략성, 경기성, 미학, 경기속도, 에티켓 등 ▲마무리: 라운드 후 행동들. 즉 떠나거나, 카트 또는 대여장비 반납, 더 소비하거나, 식음료나 상품 구매, 연습 등 ▲신규 골퍼와 비골퍼를 환영하는 확장 기회

일반적으로 코스설계가는 관리회사보다 먼저 고용되거나 현재 관리진과 함께 작업한다. 어느 쪽이든 사전에 고객 여정을 연구한다는 것은 좋은 골프 경험을 만들기 위해 오너처럼 생각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무엇보다 코스설계가는 실행가능하고 수익성 있는 코스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코스는 골퍼를 유치하고 수익을 창출하며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해야 한다.

또 코스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과 더 큰 지역사회에 대한 혜택도 고려한다. 그렇게 함으로써 우리 자신과 더 중요한 클라이언트에게 성공을 가져다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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