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디의 삶에 대해 얼마큼 아니?
잔디의 삶에 대해 얼마큼 아니?
  • 김재현
  • 승인 2023.06.01 10: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새로 나온 책 - 골퍼와 가드너를 위한 잔디밭 사계 / 장석원 지음 / 북랩

한국골프대학교 장석원 교수가 ‘골퍼와 가드너를 위한 잔디밭 사계(四季)’라는 제목으로 책을 출간했다.

저자는 잔디가 우리나라 국토의 1%가 넘는 면적에서 국민의 정서적·신체적 건강과 쾌적한 환경을 위해 큰 기여를 하고 있음에도 사람들의 관심을 받지 못하는 사실에 주목했다.

또 인간과 환경의 건강을 위한 숨은 일꾼인 잔디가 마치 저평가된 주식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잔디의 무한한 가치를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어 했다. 골프산업신문과 개인 블로그에 몇 년째 글을 썼고 마침내 그 진주알같은 글들을 모아 모아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

‘골퍼와 가드너를 위한 잔디밭 사계’는 잔디가 주인공이고 골퍼와 가드너는 조연이다. 골프장과 정원 잔디밭을 배경으로 주인공 잔디가 봄부터 겨울까지 사계절을 살아가는 이야기이다.

책은 잔디가 어떤 이유로 우리 삶과 가까워졌는지, 어떤 종류가 우리 주변에 있는지, 좋은 잔디밭을 위해서는 얼마나 자주 물을 줘야 하는지, 잔디에게 농약과 비료는 왜 필요한지 등 잔디에 관한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잔디 잎은 몇 개나 되고, 단풍은 들지만 왜 낙엽이 지지 않는지, 알려진 것처럼 서양잔디는 정말 사계절 녹색인지 그리고 잔디밭을 깎으면 잡초는 줄어드는지 등 사람들이 평소에 궁금해 할 만한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

책에는 일반 골퍼들이 궁금해 할 내용도 많다. 어떤 잔디에서 볼이 잘 굴러가는지, 홀컵 위치는 왜 자주 바뀌고 평소 골프코스와 프로골프대회 그린 잔디는 어떻게 다른지 등은 골퍼들 사이 흔히 대화의 주제가 될 만한 내용들이다.

‘골퍼와 가드너를 위한 잔디밭 사계’에는 잔디 이야기만 있는 것은 아니다. 잔디와 관련된 골프 용어와 규칙 그리고 에티켓이 잔디 이야기 중간 중간에 쉽고 간결하게 정리되어 있다. 그래서 책을 읽으면서 골프에 대해서 알게 되는 것은 덤이다.

그리고 독자들이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는 잔디용어는 이야기 끝 부분에서 별도로 쉽게 풀어서 설명했다. 기존에 출판된 잔디 관련 책들은 전문가나 전공자들을 대상으로 했기 때문에 일반인 독자들에게 그 내용이 어려울 수 있었다.

그런 이유로 저자는 책이 골퍼나 잔디를 직업으로 하는 전문가 그리고 잔디밭을 다루는 일반인들 또는 잔디밭 정원을 꿈꾸는 분들에게 쉽고 유익하며 흥미로울 것이라고 자신한다.

장석원 교수는 “‘골퍼와 가드너를 위한 잔디밭 사계’가 잔디와 가까이 있거나 앞으로 가까워질 분들 누구에게든 영감을 주길 기대한다”고 소회를 밝힌다. 비전문가들도 잔디와 쉽게 친해질 수 있는 책의 출간이 반갑다.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로 184 (엘지분당에클라트) 1차 1208호
  • 대표전화 : 031-706-7070
  • 팩스 : 031-706-707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주현
  • 법인명 : (주)한국골프산업신문
  • 제호 : 골프산업신문
  • 등록번호 : 경기 다 50371
  • 등록일 : 2013-05-15
  • 발행일 : 2013-09-09
  • 발행인·편집인 : 이계윤
  • 골프산업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골프산업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olfin7071@daum.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