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대CC, 사계절 아름다운 풍광 연출하는 친환경 군 골프장
계룡대CC, 사계절 아름다운 풍광 연출하는 친환경 군 골프장
  • 골프산업신문
  • 승인 2023.06.01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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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대 골프장은 한국의 명산 국립공원 계룡산 자락 관암산 아래 자리잡고 있어 마치 천연림속에서 한결 여유로운 마음으로 라운드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각을 잡은 듯 정돈된 넓은 페어웨이에는 잔디 관리상태도 양호하고 온갖 수종의 나무들이 아름답기 그지없다.
계룡대 골프장은 한국의 명산 국립공원 계룡산 자락 관암산 아래 자리잡고 있어 마치 천연림속에서 한결 여유로운 마음으로 라운드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각을 잡은 듯 정돈된 넓은 페어웨이에는 잔디 관리상태도 양호하고 온갖 수종의 나무들이 아름답기 그지없다.

 

충남 계룡대(鷄龍臺) 골프장은 국립공원 계룡산(845m) 자락에 자리잡고 있다. 계룡산은 주봉인 천황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마치 닭 볏을 쓴 용의 모양과 닮았다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계룡대CC는 대한민국 국군의 3군 통합 군사 기지의 체력단련장으로 조성됐다. 5월초 방문하니 수려한 산세와 아름다운 꽃들과 수목으로 장관을 연출했다.

군골프장 답게 깔끔 소박한 클럽하우스에는 계룡대 히스토리 보드와 최경주 프로의 사진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다. 클럽하우스 내부 2층 쇼룸에는 탱크, 낙하산, 거북선, 잠수함 그리고 호랑이 모형 등이 진열되어 있다.

각을 잡은 듯 정돈된 넓은 페어웨이에는 잔디 관리상태도 양호하고 온갖 수종의 나무들이 아름답기 그지없다.

적송과 금송을 비롯해 영산홍, 벚꽃, 개나리, 백일홍, 은행나무, 감나무, 단풍나무등 20여 만주의 다양한 나무들이 어우러져 있다. 마치 천연림속에서 한결 여유로운 마음으로 라운드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1990년 개장한 군 대표 골프장

1990년 10월6일 개장해 올해로 33년 역사를 가진 골프장으로 태능(국방부) 골프장과 더불어 군을 대표하는 충청권의 대표 골프장이다. 계룡대 바로 옆에는 1999년 완공된 구룡대CC 18홀도 함께 운영중이다.

계룡대CC는 총면적 36만평의 넓은 부지에 전장 6512m 18홀(파72)로 평탄한 지형에 투그린으로 조성되어 다양한 공격 루트가 있는 매력적 코스다.

코스는 좌 ‘청룡’ 9홀과 우 ‘백호’ 코스 9홀로 구성되어 있다. 매홀 한눈에 들어오는 계룡산 천황봉·국사봉·관음봉 등이 압권이다.

14개 클럽을 모두 사용할 수 있는 변별력을 가진 코스 셋업으로 장타자들은 마음껏 드라이버를 휘두를 수가 있고 중초보 골퍼들은 OB나 해저드 공포없이 플레이를 할 수 있다.

라운드를 하다 보면 코스 곳곳에서 행운의 여신상, 독수리 비상암, 천하대장군, 500년 느티나무, 대나무 숲, 잣나무 숲을 비롯해 골프장 개장 전 이 곳 마을 사람들이 사용했던 생활용품 등을 수집해 진열하고 있는 마당을 만날 수 있다.

계룡대 시그니쳐홀은 파3 8번홀

계룡대 18홀중 시그니쳐홀은 단연 8번홀(파3/130m)이다. 그린 뒷편에는 계룡산의 지류 작은 산들이 여성의 볼룩한 젖가슴처럼 골퍼들을 유혹하고, 티 바로 앞은 반송이 우리나라 한반도 지도 모양을 하고 길게 드리워져있다.

반송의 배치를 보면 서울은 붉은 단풍, 울릉도와 독도는 향나무, 독도와 백두산 정상의 나무 위치에는 365일 애국충정을 표상하는 태극기가 게양되어 있어 군 골프장임을 다시한번 느끼게 된다.

반송위로 볼을 날리니 녹색 지대를 지나 찬란한 숲속으로 들어가는 듯하다가 그린으로 내려 앉는다. 티잉에어리어에 서서 그린을 바라보면 경관이 너무도 아름다워 한참동안이나 걸음을 옮기지 못했다.

군 골프장 서비스의 딱딱함은 잊어라

최근들어 군 골프장에도 개혁의 바람이 불어 보수적이고 딱딱한 분위기에서 이제는 고객중심, 고객지향으로 서비스 질과 직원들의 서비스 마인드가 바뀌어 가고있는 것을 느낄 수 있다.

2021년 제11대 사장으로 취임한 고태식 대표는 직원과 캐디 그리고 모든 골퍼들을 위해 정성을 다 하는 새로운 마인드로 지나온 30여년의 계룡대 역사를 계승하고 미래 30년의 계룡대 역사를 새로이 쓰고자 경영 혁신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즉 사용자 중심의 운영체제에서 이용자 즉 고객중심으로 경영방침이 바뀌어 코스 곳곳에서 변화의 바람을 느낀다. 티에서는 클래식 음악이 흘러나와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가져다준다.

골프코스의 얼굴인 그린스피드도 이제는 회원제 골프장 못지않게 3.0 이상으로 빠르고, 그린의 균일성 또한 뛰어나다. 페어웨이 디봇도 거의 보이지 않았다.

직원들은 골퍼들과 마주칠때 마다 먼저 반갑게 인사를 한다. 캐디들도 친절하고 자상해 플레이에 전혀 불편함이 없다. 레스트랑, 그늘집 음식도 정갈하면서 맛있고 가격도 적정해 고객들로부터 만족도가 높다.

다양한 면에서 서비스의 질적 향상이 이루어져 골퍼로서는 한국의 정상급 골프장을 능가하는 코스관리와 서비스를 경험하게 된다. 군 골프장이라는 것을 인식하지 못 할 정도다.

부대시설로는 천연잔디에서 연습할 수 있는 20개 타석의 드라이빙레인지를 갖추고 있다.

내가 라운드를 한 날은 꽃샘추위가 있었지만 골프장에서 받는 서비스와 시설은 골퍼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해준다. 초록색 하늘과 맑은 공기를 마시면서 힐링 라운드를 끝내고 뜨거운 욕조에 몸을 맡기니 피로가 한순간에 회복되는 듯하다.

서울에서 한시간 반의 드라이브로 찾아온 골프장이지만 계룡산 청정지역에서 천혜의 아름다움과 봄 향기에 취해 걷는 18홀의 라운드는 매홀 행복감과 황홀감을 맛보게 해주었다.

 

김맹녕 골프칼럼니스트, 대한골프전문인협회 이사장
김맹녕 골프칼럼니스트, 대한골프전문인협회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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