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누보의 잔디 전문 살균제가 뛰어난 효과와 안전성으로 코스관리자에게 호평 받고 있다.

국내 최초 골프산업 관련 업체 코스닥 상장사인 (주)누보는 글로벌 작물보호제 기업 바스프의 신규 원제를 바탕으로 살균제 ‘맥스티마’ ‘스누커’를 개발해 국내 골프장에 공급하고 있다.

잔디 전문 살균제인 두 제품은 바스프가 개발한 신규 계통의 유효성분을 적용해 기존 살균제에 저항성을 가진 병원균에도 뛰어난 효과를 제공한다. 또 날씨 영향에도 안정적이어서 불규칙한 날씨가 이어지는 국내 코스관리 환경에 최적으로 만들어졌다.

맥스티마 정제상수화제
저항성 관리 용이·고온기에도 안전

트리아졸계 신규 분류 계통(이소프로파놀-아졸계)의 메펜트리플루코나졸을 유효성분으로 하며 잔디 라이족토니아마름병, 여름잎마름병(썸머패취)에 등록돼 있다.

메펜트리플루코나졸은 이소프로파놀-아졸계만의 독특한 분자적 구조를 가지며, 다른 형태로 쉽게 변형돼 기존 살균제에 저항성을 가진 병원균에도 우수한 효과를 보인다.

작용기작은 병원균 세포막 내 에르고스테롤 생합성을 저해해 세포막 형성을 방해한다.

병원균의 타깃 사이트에 강력히 결합해 우수한 효과를 보이며, 지속적으로 물관을 통해 식물체 내 이행돼 처리 중에 도달하지 못한 부분까지 활성성분이 잎 전체에 퍼지는 침달성·이행성 효과로 수 주에 걸쳐 약효가 안정적으로 지속된다.

또 살포와 동시에 빠르게 잎 내부로 흡수돼 내우성이 우수하고 지속적 관수, 장마 전, 장마기간에 사용해도 효과가 뛰어나다.

다른 DMI 살균제와 다르게 뛰어난 안정성으로 예측이 어려운 환경 조건이나 고온기에도 균일하고 안정적으로 약효가 발현되기 때문에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실제 국내 골프장 실험 결과 7월말~8월중순 켄터키블루그래스 처리에도 문제가 나타나지 않았다.

국내 방제약이 많지 않은 썸머패취에 대한 효과도 뛰어나다. 국내 골프장 현장 실험 결과 맥스티마는 매년 썸머패취가 발생하던 지역에 처리 3일 후 효과를 보이며 10일 내 탁월한 방제력을 제공했다..

한편 메펜트리플루코나졸은 미국에서 제품화돼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으며 달라스팟, 탄저병, 춘고병, 페어리링, 테이크올패치, 썸머패치 등에 등록돼 있어 광범위한 방제 스펙트럼을 인정받고 있다.

스누커 액상수화제
잎 표면 왁스층에 흡착 안정 보호막 형성

피리미딜아민계 아메톡트라딘을 유효성분으로 하는 잔디 피티움성 병해 전문 살균제다.

국내 잔디에 등록된 신규 계통 약제로 잔디용 살균제 중 기존 없던 새로운 작용기작(다8, FRAC 코드 45)을 갖고 있다.

때문에 기존 살균제와 작용기작 및 작용지점이 겹치지 않아 교차 저항성을 보이지 않는다. 따라서 동일 계통 살균제를 오래 사용해 효과가 감소한 곳에 탁월한 효과를 나타낸다.

스누커는 피티움마름병이 발병하는 환경에도 안정적으로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최적의 물리·화학적 특성을 갖고 있다.

물에 대한 용해도와 증기압이 낮은 편이고 친유성이 높은 편인데, 이로 인해 내우성이 높고 거의 휘발하지 않는다. 때문에 긴 잔효성을 보이며 최적의 흡착력과 잔디 표면에 흡수되기 쉬운 성질을 지닌다.

이로 인해 처리 시 잎 표면의 왁스층에 강하게 흡착돼 안정된 보호층을 형성하며, 비가 내려도 유실되지 않아 여름철 지속적인 관수, 장마기간에도 사용할 수 있다. 또 저온기, 고온기 모두 높은 예방효과를 나타내 안전하게 사용 가능하다.

피티움마름병 발생 전이나 발생 초기 예방 처리하는 것이 권장되며, 저항성 병원균 출현 방지 및 효율적 방제를 위해 작용기작이 다른 살균제와 교호 살포하면 최적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