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응급·보호장비 위치·사용방법 숙지하고 있어야
누구나 응급·보호장비 위치·사용방법 숙지하고 있어야
  • 이주현
  • 승인 2023.07.03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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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 관리자가 알아야 할 작업장 안전
코스관리 시설에 있는 모든 사람은 ‘안전 표지 및 품목을 무시하는 것은 자신의 안전을 무시하는 것과 같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사고는 언제든 발생하기 마련이다. 때문에 시설에 하나 이상의 구급상자가 갖춰져 있어야 하고, 급심정지나 심장마비 환자를 돕기 위해 사용되는 AED의 위치나 사용법을 코스관리팀원이 알고 있어야 한다(사진=골프세이프티).
코스관리 시설에 있는 모든 사람은 ‘안전 표지 및 품목을 무시하는 것은 자신의 안전을 무시하는 것과 같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사고는 언제든 발생하기 마련이다. 때문에 시설에 하나 이상의 구급상자가 갖춰져 있어야 하고, 급심정지나 심장마비 환자를 돕기 위해 사용되는 AED의 위치나 사용법을 코스관리팀원이 알고 있어야 한다(사진=골프세이프티).

 

골프코스 관리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겨지는 것은 잔디의 건강이겠으나, 그보다 우선시 돼야 할 것은 코스관리자의 건강이다. 이와 직결되는 것이 코스관리 작업장의 안전이며, 잔디관리에 관심이 집중돼 소홀하기 쉬운 부분이기도 하다. 때문에 모든 코스관리자와 골프장은 작업장의 안전에 관련된 포인트와 이를 안내한 표지를 제대로 인지하고 확인해야 한다.

미국 코스관리 안전 컨설팅 전문업체 골프세이프티는 코스관리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코스관리 작업장의 안전표지를 정리하고 있다. 코스관리는 현장마다 변수가 많으나, 다음과 같은 안전표지는 공통적으로 반드시 체크해둬야 할 것이다.

골프코스를 관리하는 하는 직업은 전문적이며 보람찬 일이지만, 안전위험 없이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지속적으로 높은 사기를 유지하면서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하려면 안전위험을 피하는 방법을 적절히 알고 있어야 한다. 그 과정 중 일부는 팀원이 안전표지를 인지하고 이용하는 책임을 이해하도록 돕는 것이다.

코스관리 시설에 있는 모든 사람은 ‘안전 표지 및 품목을 무시하는 것은 자신의 안전을 무시하는 것과 같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이에 모든 코스관리자는 다음과 같은 가장 중요한 안전표지를 인지해야 한다.

1. 출퇴근 시간표 및 작업판

직원의 출퇴근과 작업 상황을 기록한 것이 안전과 무슨 관계가 있나 의아하겠지만, 시설 안전에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현재 누가 작업장에 있으며 어떤 작업을 하고 있나 파악해 부상이나 사고를 예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코스관리팀원은 자신의 업무뿐만 아니라 동료의 업무도 체크해 항상 서로의 상황을 파악하고 필요한 편의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한다.

최신 디지털 보드가 있으면 좋지만 간단한 화이트보드도 팀원을 안전하게 보호하는데 충분히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다. 예지 패턴 및 방향, 골프대회 및 시작시간, 날씨정보, 안전장비 요구사항, 관리자 연락처 등을 매일 업데이트해 팀원에게 필요한 모든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2. 식수원

일용직이나 계절직원으로 코스관리 작업을 하는 경우 코스시설에 대한 정보가 없어 안전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잠재적으로 오염된 수원도 그중 하나로, 식수를 마실 수 있는 곳을 알기 전에 마실 수 없는 곳도 알려줘야 한다.

해당 시설에서 나오는 물을 마시지 않도록 엄격히 지시해야 할 곳으로 각종 호스에서 나오는 물, 장비·도구 세척패드, 농약보관소/혼합적재영역, 관개시스템 등이 있다.

이들 구역을 명확히 알린 이후 식수원 위치를 알 수 있게 한다. 야외 작업은 탈수 위험이 높아 안전한 곳에서 물을 마시도록 적극 권장해야 한다.

3. 전기 패널

강한 전기를 사용하는 시설의 모든 사람은 이러한 유지보수 영역(특히 관개시스템 주변)을 주의해서 다뤄야 한다.

팀원 중 누가 이러한 영역에 들어갈 권한이 있는지 알고 있어야 하며, 제대로 교육받지 않은 사람들은 멀리 떨어져 있어야 한다. ‘위험’ ‘무단 출입 금지’ 등의 표지판으로 이를 강화할 수 있다.

전기 패널 주변을 방해물 없이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접근이 어렵게 되면 비상 시 빠른 조치가 어렵고 화재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4. 소화기

소화기와 비상구 위치를 보여주기 위해 팀원을 시설 견학시키는 것이 좋다. 소화기와 비상구로 가는 길은 항상 깨끗해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팀원이 관리자에게 보고할 의무가 있어야 한다.

긴급 상황에선 처음으로 소화기 위치를 떠올리는 것보다 어디를 봐야 하는지 아는 것이 항상 더 좋다. 또 소화기 사용방법에 대한 교육은 필수다.

5. 물질안전보건자료(MSDS)

골프장의 화학물질에 대한 위험, 잠재적 위험, 취급 및 유출 통제 조치에 대한 모든 정보와 함께 MSDS는 팀원이 읽고 해석하는 방법을 이해해야 하는 필수 리소스다.

코스관리자가 일하는 시설에서 다루고 있는 모든 화학물질에는 MSDS가 동반돼야 하며, 팀원은 각 화학물질에 대한 MSDS 위치를 알고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적절한 안전 조치를 취할 수 있어야 한다.

6. 응급처치 물품

모두가 부상 방지를 위해 가능한 한 최선을 다하지만, 사고는 언제든 발생하기 마련이다. 때문에 시설에 하나 이상의 구급상자가 갖춰져 있고, 팀원이 이를 찾아 사용하는 방법을 알고 있어야 한다.

시설에서 부상을 조기 치료할 준비가 많을수록 부상 정도가 덜 심각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응급처치 키트의 물품이 부족하면 관리자에게 바로 알리도록 해야 한다.

응급처치로 찰과상이나 베인 상처와 같은 경미한 부상은 치료할 수 있으나, 부상이 심하면 전문가의 치료를 대신할 순 없다. 응급처치와 함께 구급대에 연락하는 것도 빨라야 한다.

7. 자동심장충격기(AED)

급심정지나 심장마비 환자를 돕기 위해 사용되는 AED는 정교하면서도 사용하기 쉽다. 사용할 필요가 없게 되는 것이 가장 좋은 일이나, 사용할 상황은 당사자에게 생사가 걸린 문제일 수 있다.

코스관리팀원 중 AED 사용 및 심폐소생술 수행 교육을 받은 기록이 있는 것이 좋으나, 사고 현장에 없다면 누구든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AED를 사용할 수 있다. 심장 응급 상황에서 해야 할 일에 대한 기본적 지식만 갖고 있어도 팀원을 안전하게 지킬 가능성이 훨씬 높아진다.

8. 개인보호장비(PPE)

코스관리에서 부상을 막는 첫 번째 방벽은 PPE의 적절한 사용이다. 모든 작업에는 고유한 PPE 요구 사항이 있으며, 각 위험에 대해 교육을 해야 한다.

또 PPE를 사용하기 전 결함이 있는지 분석하는 방법과, 올바르게 착용하는 방법을 알고 있어야 한다. PPE를 찾을 수 있는 위치와 항상 사용할 수 있게 비축돼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9. 인화성 물질 보관

작업자가 발화 안전 캐비닛의 모양과 시설 내 위치를 파악하는 게 첫 번째다. 개방된 공간에 저장된 연료통은 재앙이 일어나길 기도하는 것과 같다.

연료통은 사용 후 항상 단단히 밀폐해 캐비닛에 다시 넣어야 한다. 인화성 물질을 보관하는데 적합한 캔을 이용하는 것도 필수다.

10. 연료펌프 및 탱크

작업자는 전동공구, 차량, 코스장비 사용 시 항상 화재 위험이 있음을 인지해야 하며, 더불어 안전한 취급방법과 함께 화재 위험을 줄이는 방법도 알고 있어야 한다.

주유소와 마찬가지로, 장비에 연료를 공급할 땐 흡연은 허용되지 않는다. 가연성 물질 옆이나 환기가 되지 않는 공간에서 시동을 걸면 화재 및 폭발 위험이 있다. 연료 공급 전엔 항상 뜨거운 모터를 식히도록 하고, 소화기가 근처에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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