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내포신도시 대중제 9홀 골프장 공사가 자금 확보 어려움으로 또 한 번 중단됐다.
건설 경기 악화로 PF가 쉽지 않고, 책임 준공을 하기로 한 시공사도 경영난을 겪고 있어 공사 중단 장기화가 우려된다.
내포 골프장은 지난해 8월 사업시행자인 (주)사계절 컨트리클럽(이하 사계절CC)이 PF에 실패하며 공사가 한 차례 중단되고, 지난해 말까지였던 완공 시점을 지키지 못한 바 있다.
사계절CC는 신영부동산신탁과 담보신탁 계약을 맺고 지난 2월 시행자도 신탁사로 변경하며 PF 자금을 마련하려 했다. 공사는 시공사인 KD건설이 책임 준공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PF는 목표금액(500억원 이상)보다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KD건설은 모기업인 대주중공업을 통해 공사비를 끌어오고 있었는데, 지난 4월 전북 완주 소재 대주중공업 자회사 공장에서 큰 불이 나며 이마저도 어렵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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