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피 가장 싼 골프장은 주중 평균 14만원 사우스링스영암CC
그린피 가장 싼 골프장은 주중 평균 14만원 사우스링스영암CC
  • 민경준
  • 승인 2023.06.27 09: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도권에서 가성비 좋은 곳은 오렌지듄스영종·드림파크CC
전국 골프장 중 주중 이용료를 기준으로 가장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사우스링스영암CC.
전국 골프장 중 주중 이용료를 기준으로 가장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사우스링스영암CC.

 

한국레저산업연구소(소장 서천범)가 최근 발간한 ‘레저백서 2023’에 따르면 수도권에서 가장 싸게 플레이를 할 수 있는 골프장은 인천공항 업무지구에 위치한 오렌지듄스영종CC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곳의 주중 평균 이용료는 20만3000원, 주말 이용료는 24만2000원이다. 수도권 대중형 골프장의 주말 평균 이용료(31만5000원)보다 7만3000원 정도의 차이가 있다.

수도권에서 두번째로 싸게 골프를 즐길 수 있는 곳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에서 운영하는 인천시 서구에 위치한 드림파크CC다. 주중 평균 이용료 20만8000원, 주말 24만8000원이다.

전국 골프장 중 주중 이용료(그린피+카트피+캐디피의 합계)를 기준으로는 사우스링스영암CC, 토요일을 기준으로 할 때에는 골프존카운티 구미CC가 가장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두 곳의 골프장은 캐디 없이 셀프로 즐길 수 있는 곳으로, 팀당 15만원에 달하는 캐디피 부담이 없기 때문에 알뜰골퍼들한테 인기가 높다.

대중형 63홀로 운영중인 사우스링스영암CC의 1인당 이용료(짐앵코스 기준)는 지난 5월 기준 주중 14만원, 토요일 17만5000원 수준이다.

반면 수도권 대중골프장의 평균 이용료는 주중 25만8000원, 토요일 31만5000원에 달해 10만원 정도의 차이를 보였다.

국내 최대 체인골프장을 운영중인 골프존카운티의 구미CC는 토요일 이용료가 17만2500원으로 주말 요금 기준 가장 저렴하며 골프존카운티 운영 골프장중에서 유일하게 노캐디제를 하고 있는 곳이다.

세번째로 이용료가 싼 골프장은 경주 루나엑스CC로 토요일 이용료는 18만8000원이다. 이 골프장은 24홀로 조성되어 6개홀 코스가 총 4개 있는 국내 첫 6·4제 골프장이다. 루나엑스CC에서는 6홀부터 최대 24홀까지 6홀 단위로 끊어 라운드할 수 있고 노캐디제로 운영되고 있다.

이용료가 싼 골프장 톱10 중에는 호남권 골프장이 4개소, 영남권에는 3개소가 포함되어 있다. 이처럼 이용료가 저렴한 대중골프장들은 대중형 골프장으로 분류되면서 기존의 세금감면 혜택을 계속 누리게 될 전망이다.

서천범 소장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골프장 이용료가 폭등하면서 골프비용이 저렴하고 코스가 좋은 대중골프장을 선호하고 있다”며 “특히 노캐디제를 실시하고 있는 4개소가 톱10에 포함되어 있는데, 노캐디제가 확산되려면 골퍼들이 투볼 플레이를 자제하고 안전사고에도 신경써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코로나19이후 그린피를 전혀 올리지 않은 골프장은 국가보훈부 산하의 88CC, 한화그룹의 제이드팰리스CC, 코오롱그룹의 마우나오션CC, 대구CC 등 회원제 4곳에 불과하다. 88CC의 주중 그린피는 수도권 회원제 중에서 가장 싸다.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로 184 (엘지분당에클라트) 1차 1208호
  • 대표전화 : 031-706-7070
  • 팩스 : 031-706-707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주현
  • 법인명 : (주)한국골프산업신문
  • 제호 : 골프산업신문
  • 등록번호 : 경기 다 50371
  • 등록일 : 2013-05-15
  • 발행일 : 2013-09-09
  • 발행인·편집인 : 이계윤
  • 골프산업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골프산업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olfin7071@daum.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