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시 단장면 미촌리 밀양농어촌관광휴양단지 내에 위치한 에스파크골프리조트(대중형 18홀, 전장 7200야드)가 지난 4월 개장이후 이 지역 새로운 골프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영남권 유일 평지형 리버사이드 골프장인 밀양 에스파크골프리조트는 계령산과 평전산이 감싸고 있는 20만평 규모 부지에 조성됐으며 밀양강까지 이어지는 단장천을 끼고 있다. 무엇보다도 산악형 코스가 대부분인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평지형 코스로 골퍼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골프코스 설계를 맡은 오렌지골프디자인은 평지 지형 특성과 편안하고 즐거운 리조트형 코스를 요구하는 클라이언트의 요구에 따라 ‘비움과 채움’의 공간 구성을 컨셉으로 설정했다.

특히 평지코스의 단조로움을 보완하기 위해 구릉형 설계 방식을 적용함으로써 최대한 지형변화를 느낄수 있도록 했다.

이에따라 모든 홀의 티에서 홀 전체를 볼 수 있게 하여 골퍼 기량별로 스스로 공략법을 수립하고 게임을 풀어 나가게 함으로써 흥미로움을 높였다.

골프장 주변 시설·인프라 역시 기대된다. 우선 골프장과 함께 들어설 리조트 시설은 최고급 시설을 갖춘 단독형 풀빌라 20세대와 펜트하우스 82세대가 조성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밀양농어촌관광휴양단지는 밀양시가 총사업비 3354억원을 투입한 거대 프로젝트로 준공 시점은 오는 8~9월 사이로 전망되고 있다.

단지 내에는 농촌체험테마공원, 영남알프스 생태관광센터 등 공공시설과 친환경 민자 사업장이 들어설 예정으로 지역발전과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부산과 대구 중간에 위치해 접근성을 보장하고, 중앙고속도로 밀양IC에서 자동차로 10분이면 골프장에 도착할 수 있는 지리적 이점도 뛰어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