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남한강에스파크, 골프장 건립 상생 협약
원주시-남한강에스파크, 골프장 건립 상생 협약
  • 김재현
  • 승인 2023.07.13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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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론면 법천리 27홀 골프장
사업추진 14년만에 착공계

강원도 원주 부론면 법천리에 27홀 규모의 대중형 골프장이 조성된다.

(주)남한강에스파크컨트리클럽은 부론면 법천리에 추진 중인 남한강CC를 인수,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예고했다.

남한강CC 조성사업은 2009년 고시됐지만, 아직까지 공사조차 못한 상태였다. 최근 법인이 바뀌면서 14년 만에 급물살을 탈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해 3월 실시계획 인가를 얻은 데 이어 시공사 선정을 마치는 대로 착공에 나설 방침이다. 2025년 준공을 거쳐 2026년 운영이 목표다

업체 측은 “지난해 3월 실시계획 인가를 획득한 데 이어 조만간 강원특별자치도에 착공계를 제출하고 공사에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시는 또 그동안 중단됐다가 재개를 앞둔 남한강CC 사업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 편익 확대를 위한 전기로 삼겠다는 복안이다.

이에앞서 지난 6월23일 원강수 시장과 손호영 회사 대표 등 양 측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남한강에스파크CC 조성사업 지역경제 상생협약’을 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회사 측은 골프장을 조성하는 과정에서 시공업체와 건설자재, 인력, 장비 등 지역업체가 30% 이상 참여토록 적극 나선다.

또 골프장 조성을 마치고 영업을 시작하는 날부터 원주시민에게 그린피 3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한편 원주지역에서 운영 중인 골프장은 현대산업개발의 오크밸리CC(36홀)·오크힐스CC(18홀)·월송리CC(18홀)·성문안CC(18홀)를 비롯해 센추리21CC(45홀), 파크밸리GC(18홀), 동서울레스피아(9홀), 호텔인터불고 원주CC(9홀) 등이다.

이번에 협약을 맺은 남한강CC를 비롯해 루첸 관광단지(문막읍 비두리), 더 네이쳐 관광단지(문막읍 궁촌리), 여산골프장(신림면 구학리), 기업도시 골프장(지정면) 등 5곳은 공사 중이거나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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