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오버랩 마크

오버랩 마크 발생은 2가지 경우가 있다. 인접한 앞뒤 커팅 유닛 롤러에 의한 오버랩 마크는 잔디가 누운 것으로 단시간에 사라진다. 인접한 앞뒤 커팅 릴에서 오버랩 구역을 2번 깎아 발생한 것은 하루가 지나도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롤러 오버랩 줄무늬를 가중시키는 요소에는 과도하게 성장한 잔디(습기, 계절적 원인, 시비 등), 덜 공격적인 롤러 시스템(ex.솔리드 롤러 사용 시 더 심함) 등이 있다.

릴 오버랩은 고온과 수분 부족으로 잔디가 스트레스를 받거나 실제 예고가 너무 낮아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 FOC가 너무 낮은 경우, 밑날 태도가 예고나 절삭조건에 비해 너무 공격적이거나, 작업자가 너무 중복되게 깎거나, 릴과 밑날 접촉이 많거나 날이 무딘 경우 등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선 롤러를 바꾸거나 관수 및 시비 패턴을 조정한다. FOC를 증가시키고 밑날 태도나 공격성을 낮추고, 실제 예고를 높여 잔디가 회복되도록 한다. 또 릴과 밑날을 예리하게 유지한다.

예방을 위해 프리즘게이지로 오버랩 마트 발생지역과 그렇지 않은 지역의 실제 예고가 같은지 확인하고, 롤러 또는 릴에 의한 것인지 확인해 원인을 찾아야 한다.

J. 튀는 현상

예지면이 물결 모양으로 튀는 현상으로, 약 15~20cm 간격의 파고가 생긴다. 원인은 모어 속도가 너무 빠르거나 유닛이 지면을 누르는 힘이 적을 때 발생할 수 있다.

유닛이 너무 많이 앞쪽으로 끌리거나, 롤러 축이 휘거나 베어링 마모로 회전이 원활하지 않아도 발생한다.

또 예고와 맞지 않는 밑날 선택으로 밑날이 잔디를 끌거나, 부드러운 잔디를 앞쪽 롤러가 파고 들어가 생기기도 한다. 지형이 거칠어 데크가 튈 때도 발생할 수 있다.

해결 방법은 거친 지형에서 예지 속도를 낮추고 유닛의 다운 프레스를 증가시킨다. 마모된 롤러 및 롤러 베어링을 교체하고, 롤러 스크래퍼 및 브러쉬를 부착해 이물질을 제거한다. 예고에 맞는 밑날을 장착하고, 버티컷과 통기로 대취 제거와 잔디 밀도를 개선한다.

예방을 위해 데크 누르는 압력을 체크하고 롤러가 정상인지 확인한다. 예고에 적합한 밑날이 채용됐는지 살피고, 잔디에 과도한 대취가 쌓여 있는지 확인한다.

K. 물결 현상

튀는 현상과 비교해 더 조밀한 파고(5cm 내외)가 생기는 현상이다. 원인은 이동 속도는 빠르고 릴 스피드는 너무 느리면 발생할 수 있다. 예고에 맞지 않는 릴을 선택해도 생길 수 있다.

해결을 위해선 작업 속도를 낮추고 릴 스피드를 높인다. 릴 스피드를 더 높일 수 없을 땐 천천히 깎는다. 낮은 예고를 위해선 회전도 수가 많은 것을 채용하고, 회전도 수가 적으면 높게 깎는다.

예방을 위해 릴 스피드 및 모어 속도 설정을 확인하고, 실제 예고에 적합한 릴인지 확인한다. 유압펌프, 릴모터 상태를 점검하고, 릴과 밑날의 과도한 접촉으로 릴 스피드가 둔화되지 않았는지, 또 잔디 밀도가 너무 높은지 살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