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골프 인구 급증세에 대비하고 폐광지역 경제활성화 등을 위해 추진중인 삼척 블랙밸리CC 확장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시는 현재 18홀로 운영중인 블랙밸리CC에 9홀을 추가하는 것을 골자로 한 골프장 발전방향 및 기본구상 용역을 발주했다.
이번 용역은 국내 골프인구가 급증하면서 블랙밸리CC를 찾는 골프 예약수요에 적절히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골프장 확장 계획과 추가 도입시설 등이 담긴다.
시는 또 앞서 9홀 증설 추진에 따른 사업 예정지 난개발 방지를 위한 행위제한 조치에 나섰다.
블랙밸리CC는 2007년 5월 삼척시 석탄산업합리화자금과 강원랜드, 한국광해공단 등이 나서 모두 900여억원이 투입돼 개장했다. 특히 골프장 이용료가 10만원 안팎으로 다른 골프장에 비해 저렴하다는 인식이 확산된데다, 최근 골프인구가 급성장하면서 최근에는 예약조차 쉽지 않을 정도로 사람들이 몰리고 있다.
실제 2018년 4억5400여만원에 그쳤던 당기 순이익은 이듬해 7억9800만원, 2020년 16억1100만원, 2021년 26억6700만원, 지난해 31억8600만원 등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내방객도 초창기 연간 5만명 선에서 최근들어 8만명 선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전체 예상 사업비인 300억원 확보 방안에 대해서는 증자 등 다양한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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