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골프장의 2023년 상반기 주중 그린피가 2022년 같은 기간 대비 6.8% 정도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골프 예약 전문 기업 엑스골프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주중 코스 이용료는 13만6366원, 주말은 17만5361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2년 같은 기간 주중 14만6283원, 주말 18만1872원에 비해 주중 6.8%, 주말 3.6% 내린 금액이다.
엑스골프는 “회원들이 실제로 골프장 예약 후 이용한 데이터를 토대로 올 1월부터 6월까지 그린피 평균치를 냈다”며 “전체적으로 주말보다 주중 그린피 하락 폭이 컸고, 비수기인 1∼2월 그린피 하락세가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1월 주중은 2022년 같은 기간 대비 14.6%(약 2만원)까지 금액이 내려갔다. 그러나 이용객이 많은 5월 주말 코스 이용료의 경우 강원, 충청 지역을 제외한 전국에서 1년 전보다 비싸졌다. 3월부터 하락 폭이 줄어들다가 5월 주말 그린피 증감률이 역전된 셈이다.
올해 5월 주말 평균 그린피는 19만3482원으로 2022년 같은 기간 18만9425원보다 오히려 2.1% 올랐다.
6월의 경우 주말 평균 코스 이용료가 올해 19만3628원, 2022년은 19만9609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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