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와 한국관광공사가 중문CC 매각을 위한 실무협상에 곧 나설 전망이다.
제주도의회는 9월12일 제420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를 열고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상대로 도정질문을 실시했다.
이 자리에서 오영훈 지사는 중문CC 매각 협상과 관련한 질문에 “인수협상단이 구성돼 실무적 협상은 11월부터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임정은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중문관광단지 조성은 과거 1970년대 토지시가의 약 10~30% 정도 가격으로 강제 수용됐다. 그러면서 한국관광공사가 여러가지 사업을 진행했고 지금은 기재부 계획에 따라 골프장과 잔여부지를 매각하고 있다”면서 “주민의 한 사람으로서 중문관광단지를 단지 기본 재산으로 보는 관광공사가 개탄스럽다”고 비판했다.
임 의원은 이어 “중문골프장은 주민과 도민에게 환원될수 있는 그런 의미로서 협상에 접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대해 오영훈 지사는 “한국관광공사는 중문골프장뿐만 아니라 이를 포함한 중문관광단지내 시설물과 건출물, 토지 등 일체에 대해서 매각 관련 제안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오 지사는 이어 “전체적으로 5년 내지 6년정도 기간이 소요될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치밀하게 이부분에 전략을 세워 나가겠다”면서 “당시 해당 지역 주민들의 아픔과 이런 어려움을 잘 기억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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