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코리아는 경기도 여주의 자유CC점에서 맥주를 판매하고 있다. 국내 스타벅스 매장에서 주류를 판매하는 첫 시도다.
알코올이 포함된 맥주는 신세계그룹의 수제맥주 펍 ‘데블스도어’에서 만들어져 공급된다. ‘별다방 블렌드’ 원두를 사용한 ‘커피 맥주’다.
스타벅스가 여주자유CC점에서 맥주를 판매하기 시작한 이유는 이 매장의 특수한 환경 때문이다. 이 매장은 골프장 내에서 음식과 주류를 판매하던 ‘그늘집’을 대체한 곳이다.
스타벅스 입점으로 맥주를 마시던 공간이 없어지자 골프장 이용자들이 맥주 판매를 요청하면서 커피 맥주 메뉴가 나왔다. 해당 맥주는 하루 평균 50잔 내외 정도가 팔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커피전문점에서는 맥주·와인 등 주류를 판매하는 곳들이 생겨나고 있다. 우후죽순 생겨나는 카페들로 경쟁이 격화되자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하고자 하는 시도를 하는 것이다. 주류 판매는 커피전문점의 취약 시간인 저녁 시간대의 매출을 늘릴 수 있는 묘책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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