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퍼들은 골프장 그늘집 등에서 어떤 음식을 가장 많이 선호하고 주문할까?

전국 370여 골프장에 스코어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마트스코어는 2022년 9월1일부터 2023년 8월31일까지 골프장의실제 데이터를 바탕으로 골퍼들이 좋아하는 메뉴는 무엇인지, 시간대별로 잘 팔리는 메뉴는 무엇인지, 계절별로 어떤 메뉴가 사랑받는지 등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 조사는 그늘집 및 클럽하우스 등 골프장 식음시설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해당기간 주문된 총 209만9385건의 주문건수 및 총 1만1746가지 메뉴를 분석한 결과이다.(음료 제외).

전체 판매수량 중 1위부터 10위까지 메뉴는 두부김치, 어묵탕, 떡볶이, 치킨, 전요리, 순대, 튀김, 짜장면, 국밥, 수박 순이었다.

두부김치가 24만7946건으로 1등, 어묵탕은 18만9226건으로 2등, 떡볶이는 17만4262건으로 3등을 각각 차지했다.

주말에는 골프장 입장객들이 늘고, 주문건수도 많아짐에 따라 일별 평균 주문량도 당연히 증가했다. 주중 일별 평균 주문 건수는 26만9893건, 주말은 37만4960건으로 주말이 주중보다 38.9% 많았다.

계절별로 골퍼들이 선호하는 메뉴에도 차이가 있다. 봄철 베스트 메뉴는 두부김치, 떡볶이, 치킨, 전요리, 순대 순인데 반해 여름철 베스트 메뉴에는 수박과 국수가 순위에 들었다.

가을에는 어묵탕의 비중이 10%로 두 번째로 잘 팔리는 메뉴다.

겨울에도 역시 뜨거운 국물때문에 어묵탕이 첫 번째로 잘 팔리는 메뉴인데, 그 비중이 37%나 될 만큼 인기가 높다.

치킨의 경우 세트메뉴(치맥 혹은 치킨과 감자튀김)가 아닌 치킨 단품 메뉴의 가격을 지역별로 측정했을 때 올해 현재 가장 비싼 곳이 경기, 가장 저렴한 곳이 전라였다. 경기권의 치킨물가는 전라도보다 약 30% 가량 높아 비싼 수도권 물가를 실감케 했다.